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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1-02-19 13:51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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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후 UEFA 대회 본선서 20골 작성…팀에서 4번째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볼프스베르거에 4-1 완승 기사 이미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시즌 18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팀의 선제골을 작성, 토트넘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헤딩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3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3골·리그컵 1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올린 도움 13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3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서 그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30개(18골 12도움)였다. 기사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또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로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이날까지 20골(챔피언스리그 14골·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중 UEFA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네 번째다.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디포(20) 다음이다. 전반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기사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5분 한 차례 왼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던 손흥민은 8분 뒤 베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 넣으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 28분에는 베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직접 추가 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9월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이 이 팀에서 한 경기에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건 2013년 4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처음이다. 볼프스베르거는 2분 뒤 다리오 비징거의 절묘한 헤딩 슛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34분 루카스 모라까지 득점에 가세해 격차를 더 벌렸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모라는 상대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사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토퍼 베르니츠니히의 프리킥이 윗그물에 얹히며 0-3으로 끌려간 볼프스베르거는 후반 들어 공격에 적극성을 더했다. 후반 10분 토트넘 무사 시소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미카엘 리엔들이 키커로 나서 한 골을 만회했다. 13분 뒤에는 베르니츠니히의 슈팅이 토트넘의 골대를 강타한 뒤 떨어졌으나 간발의 차로 골라인은 넘기지 못했다. 상대 공세에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토트넘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비니시우스의 쐐기 골로 승리를 매조졌다.파워볼사이트 후반 4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에리크 라멜라가 헤딩으로 짧게 연결했고,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토트넘은 이달 25일 홈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차전을 치른다. boin@yna.co.kr 기사 이미지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세리가 양손에 ‘쌍 카트’를 끌고 전통 시장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전 부치기 무한 루트에 빠진 박세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세리가 양 손에 빈 카트를 끌고 파워 당당하게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명절을 맞아 꼬치와 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게 된 그녀는 한 개가 아닌 두 개의 카트를 끌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세리는 눈이 돌아가는 시장 음식들을 구경을 하며 식품 코너에 이르렀고 ‘큰손 언니’답게 남다른 플렉스를 보여줬다. 두 개의 카트에 어떤 재료가 얼만큼 담겼을 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폭풍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세리는 쉴 틈 없이 재료 손질에 나섰다고. 이후 그 누구보다 전 부치기에 자신감을 내비친 박세리는 막힘없이 전 부치기 스킬을 제대로 발휘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전 부치기에 열정을 다한 박세리는 앞머리의 희생(?)을 감수하는 등 밀가루 투혼까지 보여줬다. 특히 큰손 언니 박세리는 자신의 최애 전인 분홍 소시지 전과 꼬치에 큼지막한 재료를 끼워 특대 꼬치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전으로 마치 전집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느라 앉았다 일어섰다 ‘무한 루트’를 반복하던 박세리는 뜻밖의 하체 운동에 다리 힘마저 풀려 웃음을 자아낼 예정. 무한 먹방도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다이어트 중인 박세리는 전을 부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시식으로 “일하면서 먹는 건 살 안 찐다”며 급 합리화를 한 것. 또한 한바탕 전 부치기를 마친 박세리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등장한 손님에게 박세리는 엄청난 양의 전을 들려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박세리는 “명절이 좋다”며 설과 추석, 일년에 두 번뿐인 명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큰손 언니’ 박세리의 전통 시장 플렉스와 전 부치기 무한 루트 현장은 19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엔트리파워볼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버디와 이글을 잡을 때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 지난해 처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누빈 이유호(27)는 ‘ATM 골퍼’라는 기분 좋은 별명을 얻었다. 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월요일마다 버디 하나에 1만원, 이글 하나에 2만원씩을 사회복지법인 서서울생명의전화에 보내기 위해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찾으면서 생긴 별명이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때만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컷 탈락해 상금을 1원도 받지 못해도 ATM을 찾아 버디와 이글 수에 따른 적립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만큼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며 “거창하지 않고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지만 ATM 골퍼, 기부 골퍼 등 좋은 별명을 붙여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유호가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58만원이다. 그는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부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총 7개 대회에서 54개의 버디와 2개의 이글을 잡아냈다. 이유호의 뜻깊은 기부금은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됐다. 많은 사회복지 단체 중 자살예방기관인 서서울생명의전화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이 하루 평균 37.7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OECD 자살률 1위(2019년)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뉴스가 매일 나오는 걸 보고 자살예방기관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절망에 빠지거나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마음을 다잡는데 작게나마 힘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0위 안에 들지 못한 이유호는 올해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를 누비지만 기부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작은 스릭슨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지만 기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유호가 올해 목표로 잡은 기부액은 100만원이다. 그는 “2부 투어가 열리는 코스 세팅이 1부 투어보다 쉬운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시즌 정규투어를 누비며 알게 된 퍼트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 등 단점을 보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부 2년 차가 된 이유호는 골프 선수로서의 뚜렷한 목표도 생겼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내가 골프를 잘 쳐야 하는 걸 알게 됐다”며 “올해 목표는 3승 이상을 거두고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스릭슨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내년에 KPGA 코리안투어를 주 무대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유호의 선한 영향력은 동료 선수들에게도 전파되고 있다. 그는 “처음 기부를 한다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졌을 때 ‘너부터 신경써라’, ‘그 돈을 기부해서 뭐하냐’ 등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기부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거나 응원을 해주는 동료들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금액보다 마음인 것 같다”며 “더 많은 동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항상 모범을 보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등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도 표현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한국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지만 언젠가는 꼭 PGA 투어와 JGTO도 경험해보고 싶다”며 “노력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어떤 투어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엔트리파워볼 이유호.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유호.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임정우 (happy23@edaily.co.kr) 미스트롯2 미스트롯2 [OSEN=김은애 기자] ‘미스트롯2’가 전국 31.0%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며 대한민국 방송계에 전무후무한 대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8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10회분은 최고 시청률 33.3%, 전체 3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또 다시 깨부수며 10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라는 한계 없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나머지 무대와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에 이어,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졌다. 먼저 ‘레전드 미션’에 나선 김연지는 김용임 레전드의 ‘물망초’를 열창,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고 “진짜 트롯가수가 됐다”는 감동적인 평을 받았다. ‘리틀 이미자’ 류원정은 태진아 레전드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정통트롯에서 댄스트롯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903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은가은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옥경이’를 완급 조절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938점을 받았고, 허찬미는 ‘미련’으로 가창과 퍼포먼스를 발휘했지만 885점으로 1라운드 최하위가 되는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1라운드 ‘레전드 미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국민 응원 투표와 현장 관객 점수가 더해진 중간발표가 이어졌다. 마스터 총점 981점을 받아 1위가 된 김태연과 14위 허찬미가 100점 가까운 점수 차를 보인 상황. 여기에 대국민 응원 투표와 언택트 관객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멤버들이 순위 대이동을 발생시키며, 1위 홍지윤, 2위 김태연, 3위 양지은, 4위 김다현으로 순위가 뒤바뀌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2라운드 ‘1대1 한곡 대결’은 레전드의 노래를 두 사람이 나눠 부르며 마스터 총점과 언택트 관객 총점을 한 명이 가져가는 ‘제로섬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라운드 3위 양지은과 7위 강혜연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을 조화시킨 ‘사랑 타령’으로 막상막하 실력을 폭발시키며 양지은은 120점을, 강혜연은 180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1라운드 6위 마리아와 14위 허찬미가 유쾌한 밧줄 퍼포먼스과 함께 ‘사랑의 밧줄’을 열창한 가운데 허찬미가 210점을 획득하면서 전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했다. 8위 별사랑과 13위 류원정은 반드시 7위권 안에 들어야 하는 숙명을 안고 무대에 섰고 ‘동반자’로 환상의 호흡을 펼쳤지만, 별사랑이 300점 몰표를 받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현장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강대 강이 조화된 윤태화, 김의영은 ‘비익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끝에, 김의영이 210점을 받으며 윤태화를 앞섰다. 최상위권 만남으로 주목받은 김태연과 김다현은 깜찍한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해 ‘어부바’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지만 김태연은 210점을, 김다현은 90점을 받아 격차를 벌였다. 이어 김연지와 은가은은 폭발적인 고음 대결로 실력 편차 없는 ‘듀엣 무대 정석’을 보이며 150점 대 150점 동점 스코어를 냈다. 1위 홍지윤과 12위 황우림은 화려한 카우걸로 변신한 매력 만점 무대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합창해내며 150대 150점을 받으면서 높은 결승전 문턱을 실감케 했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결과 발표의 시간, 1라운드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더하자 다시금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여기에 언택트 관객 점수가 더해지자,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그리고 은가은이 최후의 7인으로 대망의 결승전 최종 진출자가 됐다. 떠나는 자와 남은 자로 나뉘게 된 14인의 트롯 여제들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진심의 응원과 축하를 건네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경쟁에서 우러나오는 뭉클한 감동을 전달했다, ‘미스트롯2’ 10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결승전이다!”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여제들의 마음이 느껴져 저도 따라 울었어요” “감히 점수를 매길 수 없는 무대들이었다” “결승전 문자투표 가자!”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대망의 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지는 ‘미스트롯2’ 11회는 오는 2월 25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미스트롯2’ 방송 캡처 美-나토 국방장관 화상 회담서 시사 나토, 이라크 주둔 인원 8배 증원 '아프간 완전철군' 기존 입장 뒤집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유럽이 중동 지역에 대한 군사개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제 동맹군이 5월 1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의 철수 시한을 늦출 것을 시사했고, 나토는 또 이라크 파병 인원을 현재의 500여명에서 4000여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화상으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아프간에서 성급하거나 무질서한 철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국들을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모든 당사자가 조건을 준수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미국과 탈레반 간 협정 조건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동맹, 파트너들과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달 간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논란이 된 각종 정책을 되돌리는 ‘트럼프 흔적 지우기’에 주력했다. 국내 정책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통상 등 전방위적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좌충우돌한 트럼프식 정책에 결별을 고한 것이다. 아프간 철군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식 해법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간 미군 철수를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알카에다 근거지 제공 중단, 정파 간 대화 재개, 아프간 내 테러 상황 등을 조건으로 올해 5월 1일까지 미군과 나토 동맹군을 모두 철군한다는 평화협정을 탈레반과 맺었다. 이후 나토와 협의 없이 1만2000명에 달했던 미군을 현재의 2500명까지 줄였다. 아프간전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미국 내 비판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도 선거 당시 ‘끝없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탈레반이 약속한 평화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전문가 그룹에서 미군의 완전 철군을 미뤄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미 의회 전문가로 구성된 아프가니스탄연구그룹(ASG)은 이달초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 시한을 연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전 종전을 놓고 자신의 공약과 현실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배후인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 인도 요구를 당시 아프간을 지배하던 탈레반이 거부하자 나토 등 동맹국과 합세해 아프간을 침공했다. 미·나토 동맹군은 아프간 내 친미 정권 수립에 성공했지만 탈레반의 저항으로 장기전으로 비화했다. 2001년 10월 시작돼 올해 만 20년이 되는 아프간전은 미국이 해외에서 치른 최장기 전쟁으로 남아 있다. 나토 역시 아프간 철군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뒤 기자 회견에서 “현 단계에서 아프간 주둔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5월 1일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나토 동맹국들은 향후 몇 주 동안 긴밀히 협의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토에서 이라크군 훈련 임무를 위해 배치한 인원을 지금의 500여명에서 4000여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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