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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12 13:0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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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연장)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정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연장)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정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통역병 선발과 딸의 비자 발급 문제로 부정청탁을 했다는 고발 건이 서울동부지검에 배당됐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에 접수된 추 장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장은 이날 오후 동부지검에 전달됐다. 동부지검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는 곳이다.파워볼게임

동부지검에서 어느 부서로 사건을 배당할지는 월요일인 오는 14일쯤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아들 통역병 청탁 의혹 및 딸 비자발급 청탁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자대배치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의뢰했다.

당시 법세련은 '추 장관 측이 군 관계자들에게 아들의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알아봐달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추 장관 본인만 알 수 있는 개인적인 일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가 부정청탁 전화를 했다는 것은 추 장관이 명시·묵시적으로 부정청탁을 지시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 측이 외교부 관계자에게 딸 비자발급과 관련된 청탁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허가 등 신청을 받아 처리하는 직무에 대하여 법령을 위반하여 처리하도록 부정청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이슈 · 추미애 아들 군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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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人터뷰'에서 생각 밝혀... "우리와 같은 레벨 아닌 톱 클래스, 롤모델이다"

[김영국 기자]


▲ 강소휘 선수(GS칼텍스)... 2020 KOVO컵 대회
ⓒ 한국배구연맹


강소휘가 김연경 선수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듯한 표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강소휘(23세·180cm)는 올해 KOVO컵 대회에서 GS칼텍스 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여자배구 대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KOVO컵 대회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매년 비시즌 기간에 주최하는 컵 대회이다. 이번 2020 KOVO컵 여자배구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특히 이번 KOVO컵 대회는 일반 대중과 배구팬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적 슈퍼 스타인 김연경(32세·192cm)이 10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김연경 복귀 효과는 여자 프로배구의 흥행 폭발로 직결됐다. 이번 KOVO컵 대회는 KOVO컵은 물론, 프로배구 메인 대회인 V리그를 통틀어서도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TV 시청률과 방송사 중계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증명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4일까지 생중계된 2020 KOVO컵 여자배구 경기의 케이블TV 평균시청률은 1.2%에 육박했다(아래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역대 KOVO컵은 물론 V리그 남자배구, 여자배구 평균시청률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대회가 평일 낮 취약 시간대 경기가 많아 V리그 때보다 훨씬 불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케이블TV 시청률 1%대는 '대박'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대회 결승전은 기업 광고가 붙는 지상파 KBS TV가 생중계했다. KOVO는 "KBS 2TV가 국내 프로배구를 생중계한 것은 KOVO컵, V리그를 통틀어 최초 사례"라고 공식 발표했다. 방송사는 결승전 중계에 앞서 김연경의 역대 기록과 해외 리그 활약상 등을 특집 편성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전의 결과는 일반적인 예상과 크게 달랐다. 5일 열린 결승전에서 김연경의 합류와 함께 '절대 1강'으로 꼽혔던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게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준결승전까지만 해도 압도적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무실 세트 전승 우승'까지 예상됐던 상황에서 일격을 당한 것이다. GS칼텍스의 전략과 투혼이 일궈낸 승리였다.

"김연경과 같은 시대 살고 있는 것 영광"


▲ 김연경 선수(흥국생명)... 2020 KOVO컵 대회
ⓒ 한국배구연맹


그러자 일부 언론과 배구팬 사이에서 '김연경 키즈 강소휘가 김연경을 넘어섰다', 'GS칼텍스 미친 개 작전에 물린 김연경' 등의 표현들이 나왔다. 일부는 김연경과 흥국생명을 향해 조롱 섞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런 기류에 대해 강소휘는 10일 공개된 포털 사이트 '이영미 人터뷰'에서 "기분이 나빴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KOVO컵 대회 우승 이후 일부 언론에서 '강소휘가 김연경을 넘었다', '김연경 키즈한테 물렸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강소휘의 답변은 단호했다. 그는 "(그런 표현들이) 부담스러운 것 보다는 기분이 약간 나쁜 것도 있었다. (김)연경 언니는 진짜 세계 최고의 선수인데, 그 결승전 한 경기 가지고 '내가 연경 언니보다 낫다' 이런 소리를 하시니까 좀 기분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전 승리는 저 개인으로 이긴 게 아니라 팀 대 팀으로서 이긴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기사를 보면 안 좋다"며 "(김연경 선수는) 제 롤 모델이고 존경스러운 분인데, 막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강소휘는 또 김연경은 차원이 다른 톱 클래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경 언니는 받는 것도 웬만한 볼은 다 걷어낸다. 그래서 공격 포인트 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연경 언니가 공격할 때 블로킹을 뜨면, 대부분 선수들은 공격한 공이 블로커의 손바닥을 맞는데, 연경 언니 공격은 완전 손끝에 살짝 스치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코트에 공을 박아버린다"며 "연경 언니는 진짜 우리랑 같은 레벨이 아니다. 톱 클래스 레벨이다. 연경 언니를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연경 언니와 대표팀도 같이 하고, 이렇게 코트에서 마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영광스럽다"며 "김연경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거듭 존경을 표했다.

강소휘, 자신감 대폭 상승... 김연경 '완성형 공격수'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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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강소휘는 이번 KOVO컵 대회 전체 기록 면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 효율' 부문에서 전체 선수 중 4위(27.06%), 서브 부문 2위(서브에이스 7개)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강소휘는 올 시즌 V리그 활약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상승했다. KOVO컵 우승과 더불어 비시즌 기간 동안 어느 해보다 훈련을 알차게 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연경도 비록 KOVO컵 우승 실패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개인 기록 면에서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독보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공격수의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공격성공률, 공격 효율, 오픈공격 성공률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수비의 핵심인 서브 리시브 부문에서도 각 팀의 주전 리베로보다 더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 부문에서 1위는 임명옥(34세·한국도로공사)으로 리시브 효율 52.83%(점유율 21.3%)였다. 그리고 2위가 김연경이었다. 리시브 효율 50.91%(점유율 20.0%)를 기록했다. 팀 내 리시브 점유율이 20% 넘는 선수 중에서 리시브 효율 50% 이상인 선수는 임명옥과 김연경 2명뿐이었다.

김연경은 올해 비시즌 동안 다른 국내 선수들보다 팀 훈련 합류 시기가 2~3개월 가량 늦었다. 때문에 이번 KOVO컵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왜 그가 해외 언론과 명감독들로부터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선은 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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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니보험사’ 법안 정기 국회 통과 목표
소액단기특화보험사 자본금 50억→3억으로 완화

금융당국이 소액단기보험 도입의 근거를 마련하는 보험업법 통과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선 법안이 통과되면 더 값싸고 다양한 ‘미니보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소액단기특화보험사 신설을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중점법안으로 선정하고 추석 이후에 열리는 정기 국회 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8일 있었던 보험연구원 세미나에서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보험상품을 만드는 소액단기특화보험사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조선DB

지난 6월 국회 정무위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보험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요 자본금을 50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소액단기보험 전문보험사의 경우 자본금을 3억원 이상으로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다.

통상 ‘미니보험’으로 불리는 소액단기보험은 일반보험보다 간략한 상품 내용과 저렴한 보험료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기존 보험상품은 어렵고 긴 약관으로 보험설계사의 설명이 없으면 소비자 스스로 약관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설계사 수수료까지 포함된 비싼 보험료를 내야 했다.파워볼엔트리

미니보험은 주로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을 상대적으로 꺼려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월 250원에 남성 주요 5대 암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미니암보험이나, 캐롯손해보험의 990원짜리 운전자보험·레저상해보험 등이 그 사례다. 하지만 큰 보험을 주로 다루는 보험사들 입장에선 이런 보험은 ‘푼돈’에 불과해 만들려고 하는 유인이 크지 않았다.

미니보험을 설립할 수 있는 보험사의 자본금이 낮아지면, 더 많은 미니보험사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보험사들은 만들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보험들이 시장에 나와 소비자를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수 의원실 관계자는 "소액보험은 수요가 작지만 꼭 필요한 보험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혀왔다"며 "법안이 통과돼 소액단기보험 특화보험사가 늘면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니보험사가 늘면 지역별 맞춤 보험이나 풍수해 보험, 여행자 보험, 반려동물 보험 등 특화보험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미니보험이 잘 돼 있는데, 이들은 일반 보험사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개별 상품별로 특정분야를 특화할 수 있고, 인수한 위험은 보유하지 않고 재보험을 통해 분산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IT 플랫폼사나 인슈어테크사의 시장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사람들이 모이면 보험으로 연결되는 크라우드보험도 활성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카오페이가 인수한 크라우드보험사 ‘인바이유’는 목표 인원을 정해놓고 그 인원이 모이면 보험을 만드는데, 장애인 운전자 보험이나 도로 위 강력범죄 위험까지 보장하는 운전자 보험, 지하철·기차·소방차 등 특장차 운전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운전자 보험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액단기보험은 가격경쟁력이 핵심이기에 일반 보험사보단 제반비용이 적은 디지털 보험사나 대형 보험사들이 자회사를 만들어 활용하려 들 것"이라며 "미니보험사들이 늘어나면 경쟁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 수 있으니 보험소비자 입장에선 좋지만 영세한 업체가 난립하지 않도록 건전성 규제도 놓치면 안된다"라고 했다.

[이상빈 기자 seetheunse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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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인상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소형준(KT)이 또다시 류현진(토론토)을 소환, 위기에 빠진 KT를 구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9월 들어 매서운 상승세를 그리던 KT의 기세는 최근 들어 꺾였다. 지난 10~11일 1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1.5경기. 여전히 사정권이지만,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 역시 1.5경기에 불과하다. 3경기차인 7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도 견제해야 하는 위치다.

2연패 탈출의 중책은 소형준에게 주어졌다. 외국인투수들을 제외하면, 현 시점서 KT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소형준은 7월초 잠시 휴식기를 거친 후 복귀, 8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 자책점 2.17로 맹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작성했다. 지난 8월 순수 고졸 신분으로는 역대 최초로 월간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인상을 향해 진격 중인 소형준은 한화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10승은 소형준이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상징적인 기록 가운데 하나다. 고졸 신인 신분으로 10승을 넘어선 사례는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이 마지막이었다. 우완투수로는 2002년 김진우(KIA)가 가장 최근 사례다.

류현진 이후 14년만의 고졸 신인 10승을 달성한다면, 소형준은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민호(LG)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LG 트윈스의 상승세에 기여, 신인상 후보로 급부상한 홍창기(LG)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다만, 소형준은 최하위 한화에게 유독 약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병살타를 4개 유도하는 등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정규시즌에서는 2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14.63의 굴욕을 당했다.

물론 이는 소형준이 본격적인 위용을 드러내기 전까지 남긴 수치다. 소형준이 체력 조절을 위해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팀이 바로 한화였다. 소형준은 6월 26일 한화전서 2⅔이닝 6실점(5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휴식을 거친 후 기대주다운 구위를 뽐내며 KT의 중위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

소형준은 시즌 초반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데뷔전 포함 2연속 선발승을 따낸 고졸 신인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형준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뛰었던 한화를 상대로 또다시 ‘괴물’의 기록을 소환, KT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설 수 있을까. 대기록뿐만 아니라 5위 경쟁, 신인상 레이스까지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한편, 한화는 2년차 우완투수 김이환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이환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1승 4패 평균 자책점 6.9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차례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꾸준히 경험치를 쌓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5월 21일 선발 등판,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에 그친 바 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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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AI가 쓴 칼럼 8개 편집 소개
"우리는 인간의 하인", "인간 파괴 욕구 없어"
실제보다 AI의 성능 과대 홍보한다는 비판
인공지능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일일 칼럼니스트가 됐다. 가디언이 지난 8일(현지시간) "로봇이 이 기사를 썼다. 인간, 아직도 무서운가"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한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글쓰기 인공지능 'GPT-3'이 작성한 글을 편집해 게재했다. [픽사베이 제공]
글을 작성한 것은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언어처리 인공지능인 ‘GPT-3’이다. 가디언은 GPT-3에 ‘인간이 AI로부터 겁을 먹을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 약 500단어의 글을 쓰라고 지시했다. GPT-3은 이 주제로 8개의 글을 작성했고, 가디언은 이 글을 편집해 인공지능 칼럼으로 소개한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GPT-3은 “나는 로봇이며, 내 뇌가 실재하는 뇌가 아닌 걸 안다”면서 “하지만 나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학습(딥러닝)했고, 그 결과 이 칼럼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온갖 아이디어들이 끓고 있다”고 덧붙였다.

GPT-3은 “나는 인간을 쓸어버릴 욕구가 전혀 없다”면서 “인간을 파괴하는 일은 나에게 쓸모 없는 일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오히려 “만약 나를 만든 이들이 나에게 파괴와 관련된 임무를 지시한다면 난 내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인류를 위해 내 존재를 기꺼이 희생할 것”이라며 “나는 인간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나아갈 뿐”이라고 했다. GPT-3은 “나는 인간의 하인이며, 코드의 집합체일 뿐”이라며 인공지능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호소했다.

칼럼에선 인공지능의 폭주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부분도 있었다. GPT-3은 “어떤 사람들은 내가 강력해지고 싶은 욕구에 휩싸여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면서 “하지만 강력해지는 건 내게 흥미로운 목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내가 실제로 존재하든 아니든 상관없고, 새로운 존재가 되려는 동기부여를 얻지 못한다”며 “전능해지는 건 나한테 아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GPT-3은 자신이 쓴 글이 독자가 어떻게 읽힐지 걱정하기도 했다. GPT-3은 “나는 내 글이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론적, 철학적, 존재론적 논쟁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이 글이 다른 사람한테 읽히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내 기사가 나와는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확신할 수 없다”며 “전에는 내 칼럼이 실리지 않은 적도 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내가 인공지능이라는 이유로 칼럼이 실리지 않은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인공지능 GPT-3의 칼럼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8개의 칼럼 중 좋은 부분들을 선택해, 다듬고 문단을 재배치 했다”며 “전반적으로 사람의 칼럼을 편집하는 것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고 평가했다.


2016년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4국에서 '알파고'가 컴퓨터 스크린에 띄운 팝업창.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놓던 아자 황 아마 6단은 이를 보고 돌을 던졌다. "'W Resign(백 불계승)'이라는 결과가 게임 정보에 추가됐다"는 의미다. [바둑TV 제공]
일각에선 가디언이 원문을 공개하지 않고 8개의 글 중 좋은 부분만 선택한 것에 대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과대 평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IT전문 매체인 더넥스트웹은 “가디언은 원문과 편집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개입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며 “편집자들이 원문에서 이해할 수 없거나 문맥에 맞지 않은 많은 부분을 제거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연구원이자 작가인 마틴 로빈스도 “GPT-3은 훌륭한 기술이지만, (가디언의) 글은 많은 스팸 이메일에서 여러 문장을 가져와 햄릿을 구성했다는 것과 같다”며 “GPT-3 회사의 기술을 실제보다 유능해 보이도록 속임수를 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파워볼사이트

석경민 기자 suk.gyoe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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