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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1-02-19 12:4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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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팀장은 '뇌물공여' 일부 유죄로 벌금 500만원

. 2020.11.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김규빈 기자 = 허위자료를 제출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허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소속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 중 처음 나온 법원의 판단이다.홀짝게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 임정엽 김선희)는 19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의학팀장 조모 이사, 바이오연구소장 김모 상무에게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조 이사의 경우 공소사실 중 식약처 연구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는 일부 유죄로 판단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조 이사 등은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에 대한 국내 판매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2액세포에 관한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1액을 75%,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을 25% 비율로 섞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인보사는 미국에서 임상시험 2상까지 진행됐으나 3상을 진행하던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보사의 성분 중에 있어야 하는 형질전환 연골세포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형질전환 신장세포로 뒤바뀐 사실이 발견됐다.

또 식약처의 자체 시험검사·현장조사와 미국 현지실사를 종합한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내고 허가 전 추가로 확인된 주요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2019년 5월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같은 달 3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역시 코오롱생명과학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조 이사와 김 상무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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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부여 역사도 자기 것이라 우기는 중국

[김종성 기자]

중국인들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미·영·호주 등의 압박에도 기죽지 않고 끊임없이 역사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을 상대로도 끊임없이 도발을 가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자국에 대한 국제적인 포위 전선에서 한국이 빠져주기를 희망한다. 그러면서도 역사 문제에서만큼은 한국을 빼놓지 않고 압박한다. 미국의 공세 때문에 홍콩 및 신장·위구르와의 역사적 연고를 단단히 하기에도 벅찰 지금 시점에, 중국인들은 한국과의 역사분쟁에서도 눈을 떼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민들의 SNS 활동에 개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국민들이 일으키는 역사분쟁을 중국 정부가 모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작년 11월에는 모바일 스타일링 게임의 한국 출시를 기념해 한복 아이템을 내놓은 중국 기업 페이퍼 게임즈가 이 문제로 한국인들의 심기를 어지럽혔다. 이 게임을 보면서 '한복은 명나라 의상'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이 항의하자, 페이퍼 게임즈는 한국판 서비스를 즉시 종료함으로써 자국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 회사는 한(韓)복을 한(漢)복이라 하지 않고 한(韓)복이라 했다 해서 한국인들의 접속을 차단해 버렸다.

12월 말과 올해 1월에는 김치 논쟁이 있었다. 중국인들이 김치도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泡菜, 절임 채소)가 서로 다른데도, 김치를 파오차이에 넣으려고 했다.

2월에는 '갓도 명나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나오는 조선시대 갓을 보고 중국인들이 '저것도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반크가 제작한 '갓 지키기' 디지털 포스터.
ⓒ 반크


쌓이면 폭발할 수도

어찌 보면 소소한 일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 대한 적대 감정을 확산할 수 있는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지금뿐 아니라 과거에도 역사 분쟁이 실제 전쟁에 선행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 전쟁을 주먹 싸움에 비유한다면 역사 분쟁은 감정 싸움에 비할 수 있다. 당장에는 소소해 보일지라도 이런 역사 분쟁으로 두 나라 사이에 감정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더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걸프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도 그랬다. 이라크 내에서 '오스만제국(터키의 전신) 시절에 쿠웨이트는 우리와 같은 행정구역이었다'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었고, 이런 논리가 이라크 정부의 걸프전쟁 개전에 활용됐다.

당나라 태종이 고구려를 침략하기 전에도 그랬다.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당서>의 개정판인 <신당서>의 고구려 열전에는 고구려 침공 전에 당 태종이 장안성 원로들을 모아놓고 "요동(만주)은 옛날에 중국 땅이었다(遼東故中國地)"라고 연설했다고 나와 있다. 태종은 '요동은 중국 땅'이라는 자국 백성들의 역사 인식을 명분으로 삼아 고구려 침공을 단행하고자 그렇게 했다. 역사분쟁이 더 큰 사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 국민들이 툭하면 역사 분쟁을 일으키는 최근 양상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중국 정부와 학계가 추동하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의 원성을 샀던 동북공정은 2007년 2월에 공식 종료됐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한국 고대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노력이 중국 내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런 흐름이 한국에 대한 중국 대중의 태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여 '침공'하는 중국

중국 역사학계의 표적 중 하나는 부여 역사다. 부여를 부여 그대로 두지 않고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편입하려는 노력이 동북공정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부여 시조인 동명왕에 대한 왜곡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고구려 주몽보다 훨씬 먼저 동명왕으로 불렸던 이 부여 시조가 중국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하나인 황제(黃帝)로부터 갈라져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동양학> 제80집에 실린 이승호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의 논문 '2000년대 이후 부여사 연구동향과 POST 동북공정'은 "동북공정의 논조 속에서 형성된 고구려 건국신화에 대한 중국 학계의 연구 시각이 동명신화 관련 연구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라면서 아래와 같이 지적한다. 한국어 논문이지만 외국어가 본문에 노출돼 있어, 이를 원문 그대로 소개하되 괄호 안에 번역문을 병기했다.

그 몇 가지 사례를 보면, 먼저 李炳海(리빙하이)는 '夫餘神話的中土文化因子(부여신화의 중국문화적 요소)'에서 부여 신화에는 中土(중국)의 문화 인자가 많이 들어가 있고 中土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였으며, 黃震云(황전윈)은 '夫餘和高句麗神話傳說與族源考(부여와 고구려의 신화·전설 및 종족적 기원에 관한 고찰)'에서 부여와 고구려를 모두 중국의 黃帝(황제)로부터 출자(出自, 기원)한 殷商(은나라)의 한 지파로 파악하면서 동명신화나 주몽신화의 주요 신화적 모티프 또한 중국의 黃帝 신화나 殷商의 신화 및 周(주나라) 시조 后稷(후직)의 신화 등에서 가져온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부여 시조 동명왕이 황제(黃帝)로부터 나왔으며, 동명왕 신화에는 황제 신화 및 은나라·주나라 신화의 요소가 들어갔다고 중국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학자들은 부여 시조를 자국과 연계할 뿐 아니라 부여의 대외 관계까지도 중국의 국내 관계로 편입한다. 부여를 독자적 실체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 왕조의 지방정권으로 격하했다. 위 논문에 이런 대목이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성과를 제출하고 있는 趙紅梅(자오홍매이)의 연구는 고구려·발해사에 적용되었던 동북공정의 논조를 부여사 연구에 그대로 원용하다시피 하고 있다. 즉 부여는 漢代(한나라 시대)로부터 晉代(진나라 시대, 진시황의 진나라 아님)에 걸쳐 중원 왕조의 번속(종속)체제 내에 위치하였던 중국 동북지방의 중요한 지방민족 정권이었고, 멸망과 함께 최종적으로 중화민족의 한 구성 부분으로 융합되었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중국 학계는 부여 시조의 뿌리를 중국에서 찾고 부여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격하하며 부여가 중국에 융합됐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부여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해버렸다.

한국인들의 항의가 심했던 고구려사에 대해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국이, 부여사에 대해서만큼은 이처럼 순조롭게 '침공'을 감행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한국에 대한 중국 대중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동부여 금와왕을 다룬 우표.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 김종성


이렇게 중국은 한국 고대사를 체계적으로 허물어트리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부여사 연구에서 아직 만족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부여가 어느 시기에 존재했는지, 어디서 기원해 어디로 이어졌는지 등등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의 머릿속에서 부여가 흐릿하게 기억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에 관한 학술적 성과가 미진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이 나온 게 한두 해 전이 아니다. 1880년에 출생한 역사학자 신채호도 이 문제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부여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었는데도 이것조차 구별하지 못한다면서 당시의 부여사 연구 수준을 안타까워했다. <조선상고사> 제3편에서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서는 동부여·북부여를 구별하지 않고 그냥 부여라고 쓴 경우가 많다"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부여사의 진면목을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부여·동부여뿐 아니라 남동부여도 있었건만 학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조선상고사> 제4편에서 그는 "(고구려) 대무신왕이 동부여를 격파한 뒤 동부여가 양분됐다"라면서 "하나는 기존의 갈사나에 머문 동부여이고, 또 하나는 남방에 신갈사나를 건설한 남동부여다"라고 한 뒤 "기존의 학자들은 남동부여의 강역뿐 아니라 명칭조차 몰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채호가 <조선상고사>를 <조선일보>에 연재한 지 올해로 90년이 된다. 하지만 한국의 부여사 연구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 <고조선 연구>로 유명한 북한 학자 리지린이나 부여사에 대한 전체적 파악을 시도하는 남한 학자 송호정 등이 부여사를 어느 정도 연구해 놓긴 했지만, 일반 대중의 역사 인식에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되지 않는다.

지금 같은 상태에서 부여사를 놓고 역사 전쟁이 전면화된다면 한국은 밀릴 수밖에 없다. 부여사 연구에서 중국이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 분쟁이 단순히 역사 문제로 끝나지 않고 대외 팽창에도 악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팽창 기운이 한국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부여사를 비롯한 고대사 연구에 한층 더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없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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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7인조 보이그룹 킹덤(KINGDOM)이 데뷔와 동시에 미국, 영국 아이튠즈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킹덤(단, 아서, 루이, 무진, 자한, 치우, 아이반)의 첫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가 지난 18일 발매된 가운데, 19일 오전 현재 미국 아이튠즈 톱 케이팝 앨범(iTunes Top K-Pop Albums) 차트 3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EXCALIBUR (엑스칼리버)'는 아이튠즈 톱 케이팝 송(iTunes Top K-Pop Songs)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영국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에도 '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가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50만 뷰를 돌파했고, SNS 팔로워 수는 5만 5천 명을 넘는 등 빠른 속도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킹덤은 데뷔와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실력과 리얼 칼군무가 담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킹덤은 첫 무대 직후 공식 SNS를 통해 "킹덤의 데뷔 무대 잘 보셨나요? 앞으로의 저희 활동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며 활발할 활동을 예고했다.

킹덤의 타이틀곡 'EXCALIBUR'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강렬한 신스사운드와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댄스 곡으로, 거친 세상에서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선택받은 자들인 킹덤의 강렬한 외침과 함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킹덤은 19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지상파 음악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사진 = GF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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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먼저 급습한 바다 쓰레기...애꿎은 생명체까지 피해

제주해경이 지난 6일 오후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경이 지난 6일 오후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6일 오후 3시쯤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 검붉은 괭생이모자반이 해안에 가득 밀려온 상황이었습니다.

몸길이 57cm, 몸무게 10kg 크기의 거북 한 마리가 이 모자반에 더미에 걸렸습니다. 푸른바다거북 새끼였습니다. 다 자란 푸른바다거북의 몸길이는 최대 1.8m, 몸무게는 200kg에 달합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채집이나 포획 등이 금지돼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사진 중앙 하단].[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지난 6일 오후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괭생이모자반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사진 중앙 하단].[사진 제주해양경찰서]
주민 신고를 받은 제주 해경은 거북을 구조한 후 인근 갯바위 해상에 방류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거북은 스스로 먼바다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내 해안 갯바위로 다시 떠밀려 왔습니다. 모자반 속에서 허우적대다 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겁니다. 전문가 의견에 따라 치료 후에 다시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 밀려든 괭생이 모자반을 굴착기가 수거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지난 9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 밀려든 괭생이 모자반을 굴착기가 수거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하지만 거북이는 결국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인근의 한 양식장의 빈 수조에 옮겨져 치료를 기다렸지만, 발견 하루 만인 지난 7일 결국 죽었습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 교수. 최충일 기자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 교수. 최충일 기자

김병엽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괭생이모자반은 해조류 중 비교적 질긴 특성이 있어 어리거나 몸집이 작은 해양생물이 걸려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다"며 "이 거북도 어린 개체인 만큼, 몸이 좋지 않은 상태로 모자반에 걸려 상태가 더 악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동부 산둥반도 등에서 발생해 해류에 의해 제주 연안에 대량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봄철인 3월~5월쯤 발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두 달여나 빠르게 제주를 습격했습니다.

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수거팀이 지난 9일 제주이호해수욕장에서 괭생이모자반에 섞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도 괭생이모자반 수거팀이 지난 9일 제주이호해수욕장에서 괭생이모자반에 섞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양도 엄청납니다. 제주지역 1월 한 달 발생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발생량을 넘어섰습니다. 염분이 가득해 땅에 묻을 수도 없어 골치입니다. 바다 수초인 모자반은 부드러워 제주에서 '몸'으로 불립니다. 제주 '몸국'이 돼지고기와 모자반으로 만든 것입니다. 반면 괭생이모자반은 사람이 먹기엔 억세고 질깁니다. 사실상 바다 쓰레기로 취급하는 이유입니다.

최충일 기자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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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생방송 중이었지만 총을 든 강도에겐 무서울 게 없었다. 생방송 중인 기자가 권총강도에게 금품을 빼앗긴 사건이 에콰도르에서 최근 발생했다. 강도는 "확 쏴버리겠다"면서 기자들을 위협했다.

봉변을 당한 기자들은 디렉TV 소속으로 모누멘탈 축구장 밖에서 에콰도르 축구클럽 바르셀로나의 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다.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는 막 방송을 시작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났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기자에게 "핸드폰 내놔"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기자가 머뭇거리자 강도는 기자가 들고 있는 마이크를 손으로 내리치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도는 기자 앞으로 총을 바짝 들이밀면서 "(리포터와 카메라기자 중) 아무에게나 총알을 박아버린다"고 계속 위협했다. 결국 잔뜩 공포에 질린 카메라기자가 핸드폰을 내주자 강도는 쏜살같이 도주해 사라졌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기자가 그런 강도를 쫓아 나서고, 카메라기자도 그 뒤를 따랐지만 강도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일생의 트라우마가 될 봉변을 당한 기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치안이 너무 불안해) 이젠 마음 놓고 일도 할 수 없게 됐다"면서 "국민 모두 힘을 보아 치안불안을 뿌리 뽑자"고 호소했다.

실제로 에콰도르는 치안불안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기승을 부리는 건 조직범죄다. 에콰도르 법무부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는 총 1641개의 범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는 전년보다 7% 늘어난 수치다.

강력범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살해된 사람은 986명으로 2019년 875명보다 13% 증가했다. 최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16명 후보 전원은 치안대책으로 경찰력 강화를 공약했다.파워볼엔트리

사진=영상 캡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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