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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1-01-12 12:25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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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쿠프파이맵스, 보험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모바일쿠폰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자회사인 쿠프파이맵스를 통해, 보험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앞서, 쿠프마케팅은 보험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진출에 있어 서비스의 전문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지난 2018년 9월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인 쿠프파이맵스를 설립했다. 쿠프파이맵스는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의 장점을 보험에 접목해, 보험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의 런칭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쿠프파이맵스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규제 특례로 인해 온라인 마켓에서 보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하거나 선물이 가능해지게 되었으며, 쿠프마케팅은 자회사인 쿠프파이맵스를 통하여 보험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정식으로 런칭할 수 있게 되었다.




쿠프마케팅과 쿠프파이맵스의 전우정 대표는 “대중화된 모바일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보험까지 확장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보험 모바일쿠폰 판매가 활성화되면 그 동안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외면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보험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실생활 위험에 대한 보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보험 선물하기 문화를 선도하여 간단손해보험 시장 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프마케팅은 전년도 거래금액 1조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하며, 모바일쿠폰 업계 1위를 수성했으며, 이번 규제 특례를 계기로 자회사 사업 및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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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반전 매력
하몽 제조에 꽂꽂이까지
11살 연상 니키리와 첫 만남 공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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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섹시 빌런' 배우 유태오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감각적인 집까지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대세로 떠오른 배우 유태오와 매니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3개 국어 능력자, 칸의 남자, 2021년 가장 핫한 배우 등 넘사벽 수식어의 유태오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카메라 밖 일상을 선보였다.

매니저가 집으로 오기로 한 날 아침, 유태오는 꽃시장으로 향했다. 신혼부부인 매니저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꽃을 사러 간 것. 꽃을 한 아름 사들고 돌아온 유태오는 직접 꽃다발을 만들며 섬세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유태오의 집이 공개됐다. 전체 리모델링을 했다는 그의 집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태오는 결혼 13년 차 유부남임을 밝히며 11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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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유태오는 "아내는 사진, 설치미술 등을 하는 시각 예술가"라고 설명하며 "과거 미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쉬는 시간에 벽에 기대 있는데 귀여운 여자가 걸어오더라. 니키가 (내 곁을) 지나갈 때까지 계속 눈이 마주쳤다. 이후 한 시간 반 뒤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나 때문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니키가 먼저 번호를 찍어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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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매니저를 위한 음식 준비에 나선 유태오는 직접 하몽을 만드는 남다른 실력으로 '먹선생' 이영자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라자냐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까다로워 보이는 양식을 척척 만들어내며 '요리 고수'임을 알렸다. 그는 무명으로 활동하던 당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요리 실력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 매니저가 그의 집을 찾아왔고, 선물로 케이크와 3년 된 칡주를 건넸다. 매니저는 토종 한국 입맛으로 김치를 찾았고, 유태오는 새까만 칡주를 보며 당황하는 듯 전혀 다른 두 남자의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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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함정’ 통해 본 1인자와 2인자의 충돌

미국과 중국은 장차 필연적으로 전쟁에 돌입할까?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자신의 저서 ‘예정된 전쟁'에서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기존 지배 세력을 대체할 정도로 위협적일 경우 그에 따른 구조적 압박이 무력 충돌로 이어지는 현상은 예외가 아니라 거의 법칙’이라고 설명하면서 전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 경제·군사적으로 급성장하는 중국에 대해 기존 패권 국가인 미국이 경계심과 공포심을 느끼게 되고, 이런 갈등이 심화될 때 작은 불씨가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테네의 급부상이 기존 강국 스파르타에 두려움을 일으켜 양국 간 참혹한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고 설명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에서 이름을 따와 앨리슨 교수는 이런 현상을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과연 이런 현상이 반복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500년 역사에서 세력 교체 사례 16번을 살펴본 후 12번이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이 설명이 맞는다면, 언젠가 미국과 중국은 사망자가 5500만명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을 뛰어넘는 인류 멸망 수준의 전면전을 벌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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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와 스파르타 중심의 그리스 동맹군이 페르시아의 침공을 바다에서 막아낸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480년)은 역설적으로 두 도시국가의 대립이 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테네가 패퇴하는 페르시아를 뒤쫓아 바다 건너 소아시아의 그리스계 도시를 해방시키며 세력을 늘리려 하자, 전쟁 확대를 원치 않았던 스파르타와 도시국가들이 그리스 동맹에서 탈퇴했던 것. 이 대립은 약 20년 뒤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이어진다. 독일 화가 빌헬름 폰 카울바흐의 유화‘살라미스 해전’(1868년作).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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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의 역사 사례를 통해 미래 인류에게 닥칠 운명을 알아낼 수 있을까?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라 스파르타에 스며든 두려움”이 필연적으로 전쟁을 초래한 구조적 요인이며, 그와 유사한 현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분석이 과연 타당할까? “더 길게 되돌아볼수록 더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처칠의 충고를 받아들여 고대 그리스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고대 그리스 세계는 소규모 도시국가(Polis) 수백 곳으로 분할된 가운데 아테네와 스파르타만 예외적으로 강력한 세력이었다. 막강한 페르시아 제국이 그리스로 쳐들어왔을 때에도 이 두 나라가 중심이 되어 적군을 격퇴했다. 용맹하기로 유명한 스파르타군이 육상에서 페르시아군을 여러 차례 격파했지만, 그리스 세계가 승기를 잡은 결정적 요인은 살라미스해전에서 승리한 아테네 해군이었다.

이후 신흥 강국 아테네가 주도권을 장악했다. 페르시아의 재침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도시국가 수백 곳과 델로스동맹을 맺었다. 연합 해군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들은 선박을 제공하든지 아니면 돈을 내야 했다. 이렇게 모은 엄청난 액수의 군비는 델로스섬의 금고에 보관하기로 했지만, 실제로 이 돈은 아테네의 경제 번영과 문화 사업에 쓰였다. 파르테논신전 건축이 대표적인 사례다. 얼마 후에는 아예 금고 자체를 델로스섬에서 아테네로 옮겨왔다. 평화협정에서 페르시아의 육군과 해군이 그리스 방면으로 오지 못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페르시아의 위협은 사실 사라진 상태였다. 급박한 위험이 없는데도 아테네가 계속 군비를 요구하자 일부 동맹국이 지불을 미루거나 거부했다. 그러자 아테네는 자국 군대와 용병까지 동원하여 비협조적인 도시국가들로 달려가 압박했는데, 이는 그리스 세계에서 처음 겪는 충격적인 사태였다. 아테네는 내부적으로는 민주정이 꽃피어났으나 외부적으로는 ‘제국주의’ 지배자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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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폰네소스전쟁사'를 쓴 고대 그리스의 군인·역사가 투키디데스 조각상. /위키피디아


이제 그리스 세계가 겪는 갈등과 위험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 기존 패권 국가인 스파르타는 아직 아테네나 그 동맹국들에 비해 군사적으로 수세에 몰릴 정도는 아니지만 자칫 주도권을 상실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싸였다. 이것이 결국 두 나라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기원전 459년, ‘제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도 부르는 충돌 사태가 벌어졌다. 간헐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일부 영토를 빼앗았다가 돌려주는 일들을 겪은 후 양국은 30년 평화조약을 맺어 사태를 봉합했다(기원전 446~445). 투키디데스는 아무리 평화조약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려고 해도 그 아래 잠재해 있는 긴장의 원인 자체를 없애지는 못했다고 본다. 아테네는 계속 해군력을 강화하고 교역을 통해 부를 쌓아갔고, 이것이 스파르타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작은 사건이라도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국지적인 문제가 어떻게 전쟁으로 치닫는지 한 가지 사례를 보자. 스파르타 동맹국 코린토스와 중립국 코르키라 간 전투가 일어났다. 코린토스가 코르키라에 패배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해군력을 강화하여 만만치 않은 해상 강국으로 올라섰다. 위협을 느낀 코르키라는 아테네에 도움을 요청했고, 코린토스 또한 스파르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상황에서 아테네가 대놓고 코르키라를 도우면 평화조약이 깨져서 스파르타와 다시 전쟁을 벌일 위험이 있지만, 그대로 놔두면 코린토스가 아테네의 제해권을 위협할지 모른다.동행복권파워볼

스파르타 또한 비슷한 전략적 딜레마에 빠졌다. 만일 코린토스를 지원하면 아테네는 이것을 자국의 해상 지배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자칫 전쟁을 개시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코린토스의 지원 요청을 무시하면 다른 동맹국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 코린토스 대사가 스파르타 의회에서 아테네가 저토록 설치는데도 스파르타가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만일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동맹에서 탈퇴할 거라고 위협했다. 의회에서 격렬한 논쟁 후 투표를 한 결과 전쟁 개시를 결정했고, 이에 맞서 아테네 또한 전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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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티플 데이비스의 도서 삽화‘시라쿠사에서 패퇴하는 아테네군’(1900년作). 펠로폰네소스전쟁 시기 시칠리아의 도시국가 시라쿠사에서도 아테네와 스파르타 세력 간 전투가 벌어졌다.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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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아테네나 스파르타 모두 냉철한 이성보다는 흥분한 애국심만 넘쳐났다. 양측 모두 전쟁이 나면 자신들이 단기간에 승리를 얻으리라고 믿었다. 현명한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다모스만이 어느 쪽도 완전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므로 전쟁이 한 세대는 지속하리라고 보았다. 그의 예측대로 거의 30년 지속한 참혹한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1~404)이 끝난 후 두 나라 모두 공멸의 길을 갔고, 조만간 그들이 야만인이라고 하시하던 북방의 테베와 마케도니아(알렉산드로스의 제국으로 발전하게 된다)에 복속당하고 만다.

과연 이런 분석이 옳을까? 여러 비판이 가능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쓴 저명한 역사가 도널드 케이건은 전쟁 전 아테네는 스파르타를 위협할 정도로 국력이 급상승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이 전쟁이 구조적 요인에 의해 필연적으로 일어났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 전쟁의 원인은 양국 지도자들의 잘못된 결정에서 찾아야 한다. 구조적 요인이 전쟁 가능성을 높인다고 해도 그 자체로 전쟁이 시작되는 건 아니며 결국 시민들의 태도와 지도자들의 행동이 더 중요하다. 사실 앨리슨 교수가 투키디데스 함정에 대해 이야기한 목적 또한 미국과 중국 간 전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보다 오히려 그런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이 함정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자는 것이었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자들만이 같은 역사를 되풀이한다.

킨들버거 함정

중국은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변화시킬 정도의 강대국인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 데 문제의 어려움이 있다. 중국의 총생산(PPP·구매력평가지수 기준)은 24조2000억달러로서 미국(20조8000억달러)을 제치고 이미 세계 1위다(2020년 추산치). 그런데 ‘1인당 기준’으로는 1만7206달러로서 세계 73위에 불과하다. 덩치로는 이미 세계 1위지만 내실을 보면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이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의 패권을 노린 역대 국가들은 모두 그 시대 최정상급 국가들이었지, 가난한 개도국이 세계 패권을 노리는 것은 희소한 일이다.

투키디데스 함정만큼이나 ‘킨들버거 함정(Kindleberger Trap)’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역사가이며 마셜 플랜의 설계자 중 한 명인 찰스 킨들버거는 1930년대에 극심한 공황이 발생하고 이것이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원인은 1차 대전 이후 새롭게 패권국이 된 미국이 지난 시대 영국이 했던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 세계에 ‘국제 공공재(안정된 환율 시스템 유지, 금융 위기 시 최후의 대부 역할 수행 등)’를 공급하는 것이 패권국의 역할이다. 이것은 꼭 이타적인 의도가 아니라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패권국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이나 중국 모두 그런 역할을 방기하고 자국 이익만 좇아 고립주의 혹은 무임승차를 고집한다. 중국의 부상을 두려워하는 투키디데스 함정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모두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하지 않아서 생기는 국제 질서의 붕괴라는 킨들버거 함정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두 강대국 모두 요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주경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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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폭행 사건' 당시 택시 블랙박스 SD카드 입수
복원 영상 내용 따라 '특가법' 혐의 적용 좌우돼
전문가 "영상 복구 쉽지 않지만 일부 가능성 있어"
이용구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검찰이 최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과 택시기사의 증언밖에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메모리 카드 복구로 사건 당일 택시 내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동언)는 최근 이 차관의 음주 폭행 사건 당시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의 SD메모리 카드를 입수했다. 택시기사 A씨는 폭행 사건 이후에도 16GB 용량의 해당 메모리 카드를 계속 사용해왔다. A씨의 블랙박스는 통상 4시간가량 차량 전면과 후면의 영상·음성을 녹화하고 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무엇을 담고 있을까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의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 이때는 법무부 차관 취임 전으로 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었다.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해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던 이 차관을 깨우자, 이 차관이 욕을 하며 멱살을 잡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기사가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고, 단순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인 점 등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했다. 이후 사건이 뒤늦게 언론 보도로 알려지고, 이 차관이 운전 중인 대중교통 운전자를 폭행하면 엄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단순폭행죄와 달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특가법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라도 상관없이 경찰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에서 복원한 영상을 통해 폭행 사건이 벌어질 당시 택시가 주행 중이었는지, 택시의 정차 위치가 도로였는지 등에 따라서 이 차관의 특가법 혐의 적용이 좌우될 수 있다.

경찰은 사건 초기 A씨가 사용한 블랙박스의 전용 뷰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는 바람에 영상 확보에 실패했다. 사건 당일 경찰이 전용 뷰어 프로그램 없이 파출소에서 SD카드를 컴퓨터에 넣자 파일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3일 뒤에 A씨를 불러 조사할 때는 전용 뷰어를 설치해 메모리 카드를 확인했지만 이미 사건 당시 영상은 덧씌워진 뒤였다.


◆블랙박스, 복원할 수 있나
검찰은 입수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복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는 새로운 영상이 계속 덧씌워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영상을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블랙박스 복원업체들은 일부 복구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는 영상이 데이터 형태로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복원 과정에서 영상의 파편처럼 일부 복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메모리 카드 상태와 블랙박스의 저장주기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복구 전까지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블랙박스 복원업체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두달 가량 시간이 지나서 당시 영상이 복원될 수 있을지는 해봐야 안다”며 “운이 좋다면 당시 영상 일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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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증권플러스(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자인 'C-Biz봇'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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