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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09 07:5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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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
뉴욕 증시가 노동절 연휴 직후인 8일(현지시간)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낙폭이 크면서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와 흐름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날 마켓워치는 지난주 하락세에 이어 노동절 연휴 직후인 이날 나스닥과 나스닥100이 각각 전장대비 4.1%, 4.7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00년 닷컴버블의 마지막 단계를 떠올리게 한다. 사상 최고가 뒤엔 폭락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창업자인 제프 디그레이프 기술분석가는 닷컴버블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는 것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1998년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가득 채우기 위한 개입이 있었고, 기술주 붕괴 6개월 이전엔 통화 및 재정 전선에 공격적인 행동들이 취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닷컴버블 붕괴 6개월 전에도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하는등 경제가 튼튼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미국은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자랑했었다.파워볼실시간

1998년 유명 헤지펀드인 롱텀 캐피탈 매니지먼트(LTCM)가 몰락하면서 신흥시장에 부채 위기가 커지자 연준은 시장에 개입했고, 금융자산을 2000년까지 당시 최고치로 끌어올린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그레이프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하자 연준이 막대한 유동성을 푼 것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차이점은 있다.

LTCM 사태와 나스닥100 정점 사이에는 18개월간의 긴 시간이 있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는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연준은 나스닥100이 최고점을 찍은 2000년 부양책을 다시 축소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는 그러한 움직임이 전혀 없다.

디그레이프는 이날 나스닥100이 5% 가까이 하락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2000년 고점을 상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1999년에도 나스닥100은 상승 기조 속에도 5% 이상 하락하는 사례가 몇차례 있었는데, 이는 모멘텀 주도의 시장이 짧지만 의미있는 "압력 포인트"를 겪을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디그레이프는 닷컴버블 당시와 현재와 다른 점은 시장의 폭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당시엔 기술주가 다른 종목들을 완전히 배제시키면서 홀로 움직였는데, 현재는 기술주가 다른 종목보다 훨씬 뛰어나게 움직이지만 배제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를통해 현재 기술주가 20거래일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은 일부 스트레스가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나스닥100의 상대적으로 강한 기조 등으로 인해 지난주부터 이어지는 하락장이 '2000년형 고점'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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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10분 (한국시간)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9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16일 45만6,416명을 기록한 이후 석달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5일에는 70만 명, 22일에는 80만 명을 각각 넘기며 17∼18일 만에 10만 명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68만5,861명으로 집계됐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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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 폭락, 2010년 상장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 영향이다.

이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슬라가 S&P 지수에서 탈락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WSJ은 우선 테슬라가 핵심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 대수는 전 세계 다 합쳐도 14만대다. 업계 1위 도요타(416만대)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테슬라의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4개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위원회는 그러나 그 수익이 자동차를 팔아 낸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서 낸 점에 주목했다고 WSJ은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실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억28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 4분기 동안 배출권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10억달러 이상이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가 낸 이익의 두 배가 넘는다.

글로벌 투자관리사 BNY 멜론의 스테파니 힐 기업·전략 지수 대표는 지난 4일 S&P 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실적의 질이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면서 "위원회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과 회사 수익의 지속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P의 지수 편입은 단순히 수학적 공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며 "선정 기준은 양적, 질적 측면을 모두 담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정량적 기준으로는 포함될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WSJ는 S&P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들이 "언제든 새로운 회사를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며, 테슬라가 연내 S&P 지수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수 편입 이후에도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S&P지수에 편입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이날 테슬라에 고배를 안긴 기술기업 테라다인, 제약회사 카탈렌트, 전자상거래 업체 이티를 모두 합친 것보다 9배 높고, 포드·도요타·폭스바겐을 합친 것보다도 높다.

전문가들은 투기적 성격이 짙다는 점도 지수 편입 실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 주식 보유자는 지난달 초 기준 약 56만명으로, 4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고트 애널리스트는 8일 투자자 메모에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다, 단기 옵션에 투자금이 몰려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옵션 거래 규모가 폭등-폭락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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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태풍피해 현장에서 회의하는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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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리뷰]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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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 스포일러 주의

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 낸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른바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가학적인 발언과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세상, 우리는 이를 '외모 지상주의'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기괴한 현실 문제를 공포스럽게 풍자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성형수' 에피소드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주인공 예지의 전사와 인물 추가, 변형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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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웹툰과 애니메이션 모두 기본적으로 외모 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풍자하며 비판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인물의 전사와 직업이 더해지며 더욱 깊게 다가가고 있다.

주인공 예지가 일하는 곳은 사회가 만든 비뚤어진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연예계다.

톱스타 미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그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예지는 미리에게 외모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수시로 듣는다. 미리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아파트 경비원 등 많은 사람이 예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대한다.

예지는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다. 그렇게 외모 콤플렉스가 생겨났고, 우연히 출연한 홈쇼핑에서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 퍼져나가며 악플에도 시달린다. 주인공 예지가 결코 받지 말아야 할, 받아서도 안 되는 모욕적인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외모'다.

결국 외모에 대한 비난은 그녀를 비뚤어진 욕망으로 향하게 만든다. 앞서 나온 예지가 직면한 현실, 그리고 예지의 어릴 적 이야기는 왜 그가 그토록 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끔 만든다.

자신은 '돼지'가 아니고 너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외치는 예지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에도 날카롭게 박힌다. 그리고 예지의 깊고 깊은 상처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준 가족에게도 상처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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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성형수'라는 액체로 인해 순식간에 얼굴이 변한 예지는 점점 더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얼굴에 이어 몸으로 이어진다. 이름도 설혜로 바꾸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

예지는 외형이 바뀌자 사랑받고 싶다는 내면의 욕망을 드러낸다. "이제부터는 내가 행복해질 거야.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서"라는 그의 말은 애처롭게까지 들린다. 그간 외모로 인해 얼마나 모진 말을 감내하고, 사랑받는 것조차 힘겨웠는지 드러내는 까닭이다.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이전 모습이 그림자처럼 늘 주위를 맴도는 탓에 예지는 불안해 한다. 누구나 예쁘다고 말하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불안까지 새롭게 다시 태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웹툰과 달리 애니메이션 속 남자 캐릭터는 조금 더 어둡고 끔찍한 욕망을 드러내며 공포를 자아낸다. 극 중 지훈은 외모에 대한 압박과 아름다움을 향한 집착이 변질돼 결국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간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괴물은 사람의 내면을 비틀었고, 비틀어진 마음은 다시 괴물을 만들어냈다. 이를 호러와 슬래셔 등의 장르와 접목하며 선사하는 공포는 더욱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욕망과 집착의 대가가 모두에게 잔혹하고 슬픈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동행복권파워볼

예지는 자신의 모든 외적 조건을 바꿨음에도 행복과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까지 채우지 못한다. 이는 결국 그가 원했던 것이 외부에 있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빤한 내용일 수는 있지만, 그 빤한 내용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상기한다면 우리가 지금껏 무엇을 지나치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기묘하고 괴상한 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며 호러와 신체 훼손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했다. 짤막한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감정선과 구성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85분 상영, 9월 9일 개봉,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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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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