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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12 13:05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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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안은 엇갈리는 주장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서 복잡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11일) 나온 입장문 내용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파워볼엔트리

최 기자, 카투사 체계가 어려우니까, 이것부터 풀어보죠.

[기자]

카투사, 그러니까 주한미군에 파견 한국군 병사들의 총관리책임자입니다.

2017년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가 카투사로 근무할 때 그 관리책임자였던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철원 전 대령은 야당 의원실을 통해서 서씨 관련 청탁이 있었다, 이런 주장을 했던 인물 아닙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이 공개했던 녹취의 주인공이 이 전 대령입니다.

[앵커]

그때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신분을 거듭 밝히면서 입장문을 낸 이유가 뭘까요?

[기자]

이 전 대령은 추미애 장관 가족들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 때문인데, 들어보시죠.

[이철원/전 한국군지원단장 : 제가 직접 추미애 (장관) 남편 서 교수하고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으니까…]

[앵커]

녹취를 들어보면 이철원 전 대령이 마치 서 교수와 추 장관 시어머니에게 별도로 교육을 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로 들리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고소를 당했죠.

[기자]

그렇게 들릴 여지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언론에 이런 입장글을 건넨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 전 대령은 입장문에서 따로 교육을 한 적이 없다는 건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서씨 가족들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 용산으로 근무지를 옮겨달라는 얘기가 있었다는 이런 보고를 의식해서 이런 당부를 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철원 전 대령이 오늘 입장문을 내면서 청탁의 출처로는 모처 이런 식으로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잖아요.

[기자]

그래서 추 장관 측에서는 출처를 제대로 밝히라면서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이 사안은 사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주장들이, 좀 복잡한 상황인데 검찰 수사 상황은 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이번 논란의 시작점이죠. 청탁에 있었냐 없었냐, 특혜가 있었냐 없었냐 이걸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저희도 보도를 해 드렸다시피 특히 휴가 특혜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게 당시 당번사병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당번사병이 검찰조사에서 휴가 연장을 처리해 준 장교를 특정한 상황입니다.

이 사병은 병가가 끝났는데, 서씨가 복귀하지 않자 전화를 했고 그리고 복귀를 명령했더니, 갑자기 웬 장교가 나타나서 연장 처리를 해 줬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이 장교가 누구인지 지목을 했다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그 장교가 서씨 부대 소속이었다는 거잖아요.

[기자]

검찰과 정치권의 주변 취재를 좀 해 보면 이 장교가 서씨와 같은 부대 소속이었습니다.

결국 일부 언론이 이 장교가 당시 육군본부 마크를 달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서 군 고위층의 외압 가능성을 제기를 했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 장교는 앞서 야당 의원실에 추 장관의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렇게 녹취를 했던 인물인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장교가 누구로부터 어떤 전화를 받았는지는 결국 검찰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수연 기자였습니다.
'이영미 人터뷰'에서 생각 밝혀... "우리와 같은 레벨 아닌 톱 클래스, 롤모델이다"

[김영국 기자]


▲ 강소휘 선수(GS칼텍스)... 2020 KOVO컵 대회
ⓒ 한국배구연맹


강소휘가 김연경 선수를 자신과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듯한 표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강소휘(23세·180cm)는 올해 KOVO컵 대회에서 GS칼텍스 우승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여자배구 대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KOVO컵 대회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매년 비시즌 기간에 주최하는 컵 대회이다. 이번 2020 KOVO컵 여자배구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특히 이번 KOVO컵 대회는 일반 대중과 배구팬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적 슈퍼 스타인 김연경(32세·192cm)이 10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김연경 복귀 효과는 여자 프로배구의 흥행 폭발로 직결됐다. 이번 KOVO컵 대회는 KOVO컵은 물론, 프로배구 메인 대회인 V리그를 통틀어서도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TV 시청률과 방송사 중계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증명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4일까지 생중계된 2020 KOVO컵 여자배구 경기의 케이블TV 평균시청률은 1.2%에 육박했다(아래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역대 KOVO컵은 물론 V리그 남자배구, 여자배구 평균시청률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대회가 평일 낮 취약 시간대 경기가 많아 V리그 때보다 훨씬 불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케이블TV 시청률 1%대는 '대박'으로 평가된다. 파워사다리

또한 이번 대회 결승전은 기업 광고가 붙는 지상파 KBS TV가 생중계했다. KOVO는 "KBS 2TV가 국내 프로배구를 생중계한 것은 KOVO컵, V리그를 통틀어 최초 사례"라고 공식 발표했다. 방송사는 결승전 중계에 앞서 김연경의 역대 기록과 해외 리그 활약상 등을 특집 편성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전의 결과는 일반적인 예상과 크게 달랐다. 5일 열린 결승전에서 김연경의 합류와 함께 '절대 1강'으로 꼽혔던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게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준결승전까지만 해도 압도적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무실 세트 전승 우승'까지 예상됐던 상황에서 일격을 당한 것이다. GS칼텍스의 전략과 투혼이 일궈낸 승리였다.

"김연경과 같은 시대 살고 있는 것 영광"


▲ 김연경 선수(흥국생명)... 2020 KOVO컵 대회
ⓒ 한국배구연맹


그러자 일부 언론과 배구팬 사이에서 '김연경 키즈 강소휘가 김연경을 넘어섰다', 'GS칼텍스 미친 개 작전에 물린 김연경' 등의 표현들이 나왔다. 일부는 김연경과 흥국생명을 향해 조롱 섞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런 기류에 대해 강소휘는 10일 공개된 포털 사이트 '이영미 人터뷰'에서 "기분이 나빴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KOVO컵 대회 우승 이후 일부 언론에서 '강소휘가 김연경을 넘었다', '김연경 키즈한테 물렸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부분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강소휘의 답변은 단호했다. 그는 "(그런 표현들이) 부담스러운 것 보다는 기분이 약간 나쁜 것도 있었다. (김)연경 언니는 진짜 세계 최고의 선수인데, 그 결승전 한 경기 가지고 '내가 연경 언니보다 낫다' 이런 소리를 하시니까 좀 기분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전 승리는 저 개인으로 이긴 게 아니라 팀 대 팀으로서 이긴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기사를 보면 안 좋다"며 "(김연경 선수는) 제 롤 모델이고 존경스러운 분인데, 막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강소휘는 또 김연경은 차원이 다른 톱 클래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경 언니는 받는 것도 웬만한 볼은 다 걷어낸다. 그래서 공격 포인트 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연경 언니가 공격할 때 블로킹을 뜨면, 대부분 선수들은 공격한 공이 블로커의 손바닥을 맞는데, 연경 언니 공격은 완전 손끝에 살짝 스치고 지나가거나 아니면 코트에 공을 박아버린다"며 "연경 언니는 진짜 우리랑 같은 레벨이 아니다. 톱 클래스 레벨이다. 연경 언니를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연경 언니와 대표팀도 같이 하고, 이렇게 코트에서 마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영광스럽다"며 "김연경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거듭 존경을 표했다.

강소휘, 자신감 대폭 상승... 김연경 '완성형 공격수'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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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강소휘는 이번 KOVO컵 대회 전체 기록 면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 효율' 부문에서 전체 선수 중 4위(27.06%), 서브 부문 2위(서브에이스 7개)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강소휘는 올 시즌 V리그 활약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상승했다. KOVO컵 우승과 더불어 비시즌 기간 동안 어느 해보다 훈련을 알차게 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연경도 비록 KOVO컵 우승 실패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개인 기록 면에서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독보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공격수의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공격성공률, 공격 효율, 오픈공격 성공률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수비의 핵심인 서브 리시브 부문에서도 각 팀의 주전 리베로보다 더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 부문에서 1위는 임명옥(34세·한국도로공사)으로 리시브 효율 52.83%(점유율 21.3%)였다. 그리고 2위가 김연경이었다. 리시브 효율 50.91%(점유율 20.0%)를 기록했다. 팀 내 리시브 점유율이 20% 넘는 선수 중에서 리시브 효율 50% 이상인 선수는 임명옥과 김연경 2명뿐이었다.

김연경은 올해 비시즌 동안 다른 국내 선수들보다 팀 훈련 합류 시기가 2~3개월 가량 늦었다. 때문에 이번 KOVO컵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럼에도 왜 그가 해외 언론과 명감독들로부터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선은 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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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문내역 제공은 위법…시행령서 삭제해야"
금융위 "법적으로 문제없어…상품명 정도로 논의 중"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마이데이터(My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주문내역' 정보 제공을 놓고 일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관련 회의에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11번가·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 인터넷기업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 10일 화상으로 진행된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 관련 2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주문내역 정보에 대한 입장과 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협회들이 불참하면서 시중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SSG닷컴·롯데멤버스 등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전자상거래 업계는 "금융위가 신용정보법 시행령에서 온라인쇼핑 ‘주문내역정보’의 삭제에 대한 논의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회의에 불참하겠다"며 "신용정보의 제공대상에 신용과 상관없는 개인 민감정보는 배제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인 개인이 본인 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요청하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인 또는 개인이 지정한 제3자에게 개방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자는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나 자산, 대출 등과 유사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문제는 정보 제공범위에 '주문내역정보'가 포함되느냐를 놓고 이해당사자들 간 이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주문내역이 포함되면 소비자가 동의를 할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은행이나 보험 등은 이베이나 11번가, 배달의민족 등으로부터 결제정보 뿐 아니라, 어떤 상품을 얼마나 구매했는지까지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업계는 이 주문내역정보를 신용정보에 포함시키는 것은 모법의 위임범위를 넘어선 '위법'이라는 주장이다. 주문내역정보는 법에서 정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정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주문내역정보는 모든 전자금융업자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어떤 음식을 시켜먹는 지로 그 사람의 신용을 결정할 수는 없다"며 "그런데 금융위는 주문내역정보를 지난달 예고도 없이 시행령에 포함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문내역정보에 개인 민감정보가 포함될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은 오히려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며 "항공, 택시, 숙박 행선지, 성인용품 구매, 임신용품 구매 등의 민감정보가 공유되는 사실을 알면 누가 마이데이터에 동의하고 참여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주문내역정보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었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위원장의 신발사이즈, 옷 사이즈, 좋아하는 색, 선물 보낸 부모님의 주소, 지난해 휴가에 머물렀던 숙소 등을 묻는다면 이것은 사생활에 속하는 개인정보냐, 아니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신용정보냐"며 "온라인에서 주문한 물품에 대해서는 이런 정보가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개인사생활침해가 굉장히 염려된다"는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주문내역 정보 제공은 불가피하며, 이는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행 신용정보법상 신용정보 개념에는 '신용정보주체의 거래내용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는데, '상법상 상행위에 따른 상거래의 종류·기간·내용·조건 등에 관한 정보'가 여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의 정의에 주문내역이 포함이 안 된다 할 수 없고, 따라서 뺄 이유도 없다"며 "또 입법예고 당시는 워킹그룹에서 논의 중인 상황이어 들어가지 않았을 뿐, 갑자기 시행령에 포함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정보의 주체는 국민 당사자이고, 개인은 본인의 정보를 이동시키거나 스스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이동권'을 갖는다는 밑바탕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업체 뿐 아니라 은행이나 보험사들도 영업비밀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대출정보나 보험가입 정보 제공을 꺼릴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영업비밀 그 이전에 정보의 소유권자가 업체가 아닌, 주문자 개인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로 합의 과정에서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상세한 정보까지 다 제공해야 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금융사들도 상품명 정도를 얘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그간 개인은 각종 쇼핑몰에 돌아다니는 주문내역을 정정하거나 삭제하고 싶어도 일일이 찾아서 할 수 없었는데, 오히려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고 관리를 할 수 있으니 정보보호 측면에서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신용정보에 주문내역정보가 포함된다는 법적 해석에는 무리가 없지만, 정보 제공의 결정 주체는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개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마이데이터는 개인정보 이동권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정보주체인 소비자가 정보제공에 동의를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어떤 정보를 제공하느냐 여부는 국민들이 결정할 것이지, 사업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사업 초기라 사업자들 입장에서 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의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통해 본인 정보를 이동시키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해 개인정보 이동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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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인상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소형준(KT)이 또다시 류현진(토론토)을 소환, 위기에 빠진 KT를 구할 수 있을까.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9월 들어 매서운 상승세를 그리던 KT의 기세는 최근 들어 꺾였다. 지난 10~11일 1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 다시 5위로 내려앉았다.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1.5경기. 여전히 사정권이지만,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 역시 1.5경기에 불과하다. 3경기차인 7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도 견제해야 하는 위치다.

2연패 탈출의 중책은 소형준에게 주어졌다. 외국인투수들을 제외하면, 현 시점서 KT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소형준은 7월초 잠시 휴식기를 거친 후 복귀, 8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 자책점 2.17로 맹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작성했다. 지난 8월 순수 고졸 신분으로는 역대 최초로 월간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인상을 향해 진격 중인 소형준은 한화를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10승은 소형준이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상징적인 기록 가운데 하나다. 고졸 신인 신분으로 10승을 넘어선 사례는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이 마지막이었다. 우완투수로는 2002년 김진우(KIA)가 가장 최근 사례다.

류현진 이후 14년만의 고졸 신인 10승을 달성한다면, 소형준은 최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민호(LG)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LG 트윈스의 상승세에 기여, 신인상 후보로 급부상한 홍창기(LG)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다만, 소형준은 최하위 한화에게 유독 약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병살타를 4개 유도하는 등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정규시즌에서는 2경기서 2패 평균 자책점 14.63의 굴욕을 당했다.

물론 이는 소형준이 본격적인 위용을 드러내기 전까지 남긴 수치다. 소형준이 체력 조절을 위해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팀이 바로 한화였다. 소형준은 6월 26일 한화전서 2⅔이닝 6실점(5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휴식을 거친 후 기대주다운 구위를 뽐내며 KT의 중위권 도약에 힘을 보탰다.

소형준은 시즌 초반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데뷔전 포함 2연속 선발승을 따낸 고졸 신인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형준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뛰었던 한화를 상대로 또다시 ‘괴물’의 기록을 소환, KT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설 수 있을까. 대기록뿐만 아니라 5위 경쟁, 신인상 레이스까지 걸린 중요한 일전이다.

한편, 한화는 2년차 우완투수 김이환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이환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1승 4패 평균 자책점 6.9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차례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꾸준히 경험치를 쌓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5월 21일 선발 등판,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에 그친 바 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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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뒤 북한 간부들에게 본보기로 보이기 위해 참수된 시신을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출간을 앞둔 밥 우드워드의 저서 '격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인터뷰해 쓴 이 책에는 김정은 북한 위원장에 대한 부분도 많이 나오는데, AFP 통신은 미리 입수한 책에 김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에 관련한 내용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드워드 저서를 발췌한 이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뒤 참수된 시신을 간부들에게 전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모든 걸 말해줬다'며 고모부 장성택의 시신을 북한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 계단에 전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고위 관리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잔인하게 처형된 시신을 전시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2013년 반역과 부패 등의 혐의로 처형된 장성택은 지금껏 고사포에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는 여러 차례 나온 적 있지만, 처형 방법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AFP 통신은 장성택 참수 얘기가 언급된 건 처음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김 위원장과 친밀하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이런 얘기를 꺼낸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파워사다리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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