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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17 13:2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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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금속몰드 활용 연성인쇄회로기판 기술 첫 개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위키피디아·재료연 제공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은 유연성을 가진 전기회로기판이다. 전자제품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가능케 한다. 기존의 딱딱한 기판을 대체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연성인쇄회로기판 공정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재료연구소는 김만 표면기술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금속몰드를 활용한 연성인쇄회로기판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이 기술은 업체에 이전돼 휴대전화 마이크로스피커의 부품 양산화에 쓰이고 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CPA)가 2016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시장 규모는 124억달러(약14조5861억원)로 추정된다. 국내 점유율은 약 14%, 17억달러(1조9997억원) 정도다. 기존의 전기전자시장은 정체되고 있으나 자동차용은 연평균 17% 성장, 웨어러블 기기용은 13%의 성장이 예상된다.동행복권파워볼

문제는 연성인쇄회로기판 공정이 회로를 제작할 때 마다 동박이 코팅된 폴리이미드 필름에 포토레지스트를 덮어 노광과 현상, 건조 등의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해 생산성이 낮고 제조원가가 높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금속몰드에 형성된 회로부분에만 미세회로를 형성시킨 후 이를 필름에 전사해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금속몰드는 최대 수백회 재사용이 가능하게 공정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기존 공정과 비교해 약 30% 정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원통형의 금속몰드도 제작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원통형 금속몰드를 사용하면 돌면서 바로바로 제품이 나오게 된다”며 “원통형 금속몰드의 경우 기존 공정 대비 40~50%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에 이전됐다. 현재 휴대전화의 마이크로 스피커 핵심 부품을 양산화하는데 쓰이고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개발된 기술을 가지고 제품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필름으로 교체하고 회로 도금층을 합금화하거나 다층화 한다면 다양한 제품에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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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며 오는 21일 부터 수도권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인 다음 달 11일까지 유치원,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의 1/3 이내, 고등학교는 2/3만 학교에 갈 수 있다.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국내 연구팀이 증상만으로는 아동·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아동·청소년에게서 바이러스 검출 장시간 지속돼 조용한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7일 서울보라매병원에 따르면 한미선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2020년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미만 환자 91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성인과 구분되는 아동·청소년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특징을 분석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가족에 의한 감염이 63%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관련 감염 17%, 모임 등 집단에 의한 감염이 12%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연구에 포함된 91명의 환자 중 20명(22%)은 전체 모니터링 기간 동안 어떠한 증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71명 중에서도 9명을 제외한 65명(91%)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진단된 이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미열과 38도 이상의 고열 등 발열 증세를 보인 비율은 각각 30%, 39%였으며, 60%에서 기침과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후각이나 미각의 상실이 나타난 비율은 16%였다.

특히 1명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없이 복통과 설사 등 위장 증세만 발현됐다. 또 다른 1명은 미각 상실 외에는 어떠한 증상도 발생하지 않아 연구진은 증상만으로 아동·청소년 코로나19 환자의 감염 여부를 식별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이후 평균 17.6일이라는 비교적 장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들 대다수(85%)가 치료를 필요할 정도의 중증도를 보이지 않아 아동·청소년의 경우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미선 교수./사진=서울보라매병원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19세 이하의 국내 아동·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증상도 뒤늦게 나타났으며, 증상의 형태 또한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들의 증상은 경미한 데 비해 체내 바이러스 검출 기간은 상대적으로 길었으며 ‘조용한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역학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회지’(JAMA Pediatrics)에 지난 8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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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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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적분할 막아주세요" 국민청원까지 등장

'2차전지 대장주'라고 불리면서 뜨거운 증시의 활황을 이끌었던 LG화학, 하지만 주주들의 최근 심기는 불편합니다. LG화학이 오늘(17일) 전지사업본부를 물적 분할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LG화학 주주라고 밝힌,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엘지화학 물적 분할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에 피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이 청원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3천1백여 명이 동의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물적분할이 뭐기에…LG화학 주주가치 어떻게 변하나?

이 청원뿐 아니라 주주들이 있는 인터넷 게시판 곳곳에는 LG화학을 성토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주주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LG화학이 분할되면 '알짜'라는 2차전지에 대해서는 주주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물적분할이 발생한다면 가칭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회사가 LG화학의 자회사로 탄생합니다. 이 자회사의 지분 100%는 LG화학에 귀속됩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 자회사가 다른 주주를 모집할 것으로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규 자금 유치가 목적이 아니라면 분할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전체 주식의 50%가량을 새로 발행한다면 기존 주주인 LG화학이 가진 지분의 가치는 66.7%로 낮아지게 됩니다. 100% 소유하고 있을 때도 자회사라서 찜찜한데, 다른 주주까지 끼어든다면 LG화학 주주들의 입지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다수 보유한 삼성생명의 주주가 되어도 큰 이득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적분할 대신 인적분할을 해달라는 주장도 나오는데 이것 때문입니다.

LG화학이 물적분할 대신 인적분할을 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자회사가 아니라 별도의 회사가 되며 LG화학 주주들은 자동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주가 됩니다. 인적분할을 원하는 이유는 일단 주식이라는 확실한 담보를 가지고 싶은 심리 때문입니다.

"오히려 투자 기회"라는 분석가도

이번 물적분할의 효과에 대해서는 소액주주들과 달리 생각하는 분석전문가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성장률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기에 인적분할이 아니란 이유로 주가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합니다. 또, 분할은 "저평가된 전지 가치가 재조명을 받을 기회"라고 주장합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물적 분할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LG화학은 주주 가치를 어떻게 보호할까?

2차전지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입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회사들이 2차전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만큼 올해 세계 1위로 부상한 LG화학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서 격차를 벌려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이런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동차회사와의 연합을 추진하거나, 또는 벌어들인 이익을 선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물적분할과 별도 상장이 가장 나은 방법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기존 주주들의 주주 가치는 일단은 희석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수급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이 별도 상장된다면 2차전지에 투자하고 싶은 주주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사지 굳이 모회사라는 이유로 LG화학 주식을 사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아직은 이번 분할 결정이 어떤 효과를 낳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소액주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과거 우리나라의 재벌이 총수 일가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소액주주들의 주주 가치를 내팽개친 사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례가 거기에 해당할지, 결국은 주주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박대기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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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까지 문화비축기지 개최
코로나19로 '드라이브 인' 방식 결정
전 공연 무료…사전 예약 필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차 안에서 즐기는 이색 서커스 공연이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 서커스 축제’를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드라이브 인’(drive-in) 방식으로 선보인다.

‘서울 서커스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축제다. 매년 5월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두 차례 연기한 끝에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관객이 문화비축기지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연 관람과 퇴장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진행한다. 시민 간 거리두리를 준수하고 공연자와 관람객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까지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람 방식이다.

축제는 크게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오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펼쳐지는 ‘서커스 캬라반’과 10월 9~11일 3일간 열리는 ‘서커스 캬바레’다. ‘서커스 캬라반’에서는 저글링, 마임, 공중곡예 등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 16팀이 총 50회의 공연을 펼친다. ‘서커스 캬바레’는 전통연희, 근대 서커스, 현대 서커스로 구성한 10편의 공연과 온라인 전시 1편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사전에 예약한 차량 30대(1인당 차량 1대, 최대 3인 탑승)만 입장할 수 있다. 5대는 자가용이 없는 관객을 위한 렌트카 관람석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매 공연 종료 후 렌트카 내부를 소독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더 많은 관객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주말 공연 실황 영상도 5편씩 공개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서커스 축제’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드라이브 인’ 형태의 서커스 공연 관람방식이 코로나 시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커스 축제’ 예약은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커스 캬라반’ 또는 ‘서커스 캬바레’를 검색 후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서울 서커스 축제’ 참가팀 화이트 큐브 프로젝트의 ‘조타’ 공연 장면(사진=서울문화재단).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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