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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09 07:5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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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리뷰]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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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 스포일러 주의

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 낸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른바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가학적인 발언과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세상, 우리는 이를 '외모 지상주의'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기괴한 현실 문제를 공포스럽게 풍자한다.동행복권파워볼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성형수' 에피소드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주인공 예지의 전사와 인물 추가, 변형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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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웹툰과 애니메이션 모두 기본적으로 외모 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풍자하며 비판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인물의 전사와 직업이 더해지며 더욱 깊게 다가가고 있다.

주인공 예지가 일하는 곳은 사회가 만든 비뚤어진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연예계다.

톱스타 미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그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예지는 미리에게 외모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수시로 듣는다. 미리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아파트 경비원 등 많은 사람이 예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대한다.

예지는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다. 그렇게 외모 콤플렉스가 생겨났고, 우연히 출연한 홈쇼핑에서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 퍼져나가며 악플에도 시달린다. 주인공 예지가 결코 받지 말아야 할, 받아서도 안 되는 모욕적인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외모'다.

결국 외모에 대한 비난은 그녀를 비뚤어진 욕망으로 향하게 만든다. 앞서 나온 예지가 직면한 현실, 그리고 예지의 어릴 적 이야기는 왜 그가 그토록 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끔 만든다.

자신은 '돼지'가 아니고 너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외치는 예지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에도 날카롭게 박힌다. 그리고 예지의 깊고 깊은 상처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준 가족에게도 상처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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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성형수'라는 액체로 인해 순식간에 얼굴이 변한 예지는 점점 더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얼굴에 이어 몸으로 이어진다. 이름도 설혜로 바꾸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

예지는 외형이 바뀌자 사랑받고 싶다는 내면의 욕망을 드러낸다. "이제부터는 내가 행복해질 거야.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서"라는 그의 말은 애처롭게까지 들린다. 그간 외모로 인해 얼마나 모진 말을 감내하고, 사랑받는 것조차 힘겨웠는지 드러내는 까닭이다.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이전 모습이 그림자처럼 늘 주위를 맴도는 탓에 예지는 불안해 한다. 누구나 예쁘다고 말하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불안까지 새롭게 다시 태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웹툰과 달리 애니메이션 속 남자 캐릭터는 조금 더 어둡고 끔찍한 욕망을 드러내며 공포를 자아낸다. 극 중 지훈은 외모에 대한 압박과 아름다움을 향한 집착이 변질돼 결국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간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괴물은 사람의 내면을 비틀었고, 비틀어진 마음은 다시 괴물을 만들어냈다. 이를 호러와 슬래셔 등의 장르와 접목하며 선사하는 공포는 더욱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욕망과 집착의 대가가 모두에게 잔혹하고 슬픈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지는 자신의 모든 외적 조건을 바꿨음에도 행복과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까지 채우지 못한다. 이는 결국 그가 원했던 것이 외부에 있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빤한 내용일 수는 있지만, 그 빤한 내용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상기한다면 우리가 지금껏 무엇을 지나치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기묘하고 괴상한 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며 호러와 신체 훼손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했다. 짤막한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감정선과 구성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85분 상영, 9월 9일 개봉,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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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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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22명 확진
<앵커>

서울에서는 또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닷새 만에 2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가보니 사무실 문 손잡이와 에어컨 필터에서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콜센터의 첫 확진자는 지난 4일에 나왔습니다.

콜센터에는 대표 1명과 직원 19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고, 가족과 지인도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사무실 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사무실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서 검체 15건을 채취했는데, 문 손잡이와 천장 에어컨 두 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문 손잡이는 사무실의 유일한 출입문으로 근무자들의 접촉이 많은 부분이었습니다.

에어컨 바이러스는 사무실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구에서 나왔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에어컨의 (흡기구) 필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그 실내에 바이러스의 입자가 부유했거나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당국은 흡입 필터에 걸러진 바이러스가 에어컨을 통해 다시 실내로 퍼졌을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작동으로 공기 중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빨라졌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동훈/前 대한의사협회 신종플루 대책위원 : 냉·난방기가 가동이 되면 이게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지거든요. 이 흐름으로 인해서 내부 공간에 많은 부분들이 이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가 있죠.]

서울시는 콜센터 등 사무실에서는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사무실 안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 씻기로 감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파워볼사이트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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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 폭락, 2010년 상장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 영향이다.

이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슬라가 S&P 지수에서 탈락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WSJ은 우선 테슬라가 핵심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 대수는 전 세계 다 합쳐도 14만대다. 업계 1위 도요타(416만대)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테슬라의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4개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위원회는 그러나 그 수익이 자동차를 팔아 낸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서 낸 점에 주목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억28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 4분기 동안 배출권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10억달러 이상이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가 낸 이익의 두 배가 넘는다.

글로벌 투자관리사 BNY 멜론의 스테파니 힐 기업·전략 지수 대표는 지난 4일 S&P 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실적의 질이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면서 "위원회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과 회사 수익의 지속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P의 지수 편입은 단순히 수학적 공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며 "선정 기준은 양적, 질적 측면을 모두 담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정량적 기준으로는 포함될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WSJ는 S&P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들이 "언제든 새로운 회사를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며, 테슬라가 연내 S&P 지수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수 편입 이후에도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S&P지수에 편입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이날 테슬라에 고배를 안긴 기술기업 테라다인, 제약회사 카탈렌트, 전자상거래 업체 이티를 모두 합친 것보다 9배 높고, 포드·도요타·폭스바겐을 합친 것보다도 높다.

전문가들은 투기적 성격이 짙다는 점도 지수 편입 실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 주식 보유자는 지난달 초 기준 약 56만명으로, 4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고트 애널리스트는 8일 투자자 메모에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다, 단기 옵션에 투자금이 몰려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옵션 거래 규모가 폭등-폭락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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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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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 낸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른바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가학적인 발언과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세상, 우리는 이를 '외모 지상주의'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기괴한 현실 문제를 공포스럽게 풍자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성형수' 에피소드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주인공 예지의 전사와 인물 추가, 변형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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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웹툰과 애니메이션 모두 기본적으로 외모 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풍자하며 비판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인물의 전사와 직업이 더해지며 더욱 깊게 다가가고 있다.

주인공 예지가 일하는 곳은 사회가 만든 비뚤어진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연예계다.

톱스타 미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그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예지는 미리에게 외모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수시로 듣는다. 미리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아파트 경비원 등 많은 사람이 예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대한다.

예지는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다. 그렇게 외모 콤플렉스가 생겨났고, 우연히 출연한 홈쇼핑에서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 퍼져나가며 악플에도 시달린다. 주인공 예지가 결코 받지 말아야 할, 받아서도 안 되는 모욕적인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외모'다.

결국 외모에 대한 비난은 그녀를 비뚤어진 욕망으로 향하게 만든다. 앞서 나온 예지가 직면한 현실, 그리고 예지의 어릴 적 이야기는 왜 그가 그토록 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끔 만든다.

자신은 '돼지'가 아니고 너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외치는 예지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에도 날카롭게 박힌다. 그리고 예지의 깊고 깊은 상처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준 가족에게도 상처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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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성형수'라는 액체로 인해 순식간에 얼굴이 변한 예지는 점점 더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얼굴에 이어 몸으로 이어진다. 이름도 설혜로 바꾸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

예지는 외형이 바뀌자 사랑받고 싶다는 내면의 욕망을 드러낸다. "이제부터는 내가 행복해질 거야.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서"라는 그의 말은 애처롭게까지 들린다. 그간 외모로 인해 얼마나 모진 말을 감내하고, 사랑받는 것조차 힘겨웠는지 드러내는 까닭이다.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이전 모습이 그림자처럼 늘 주위를 맴도는 탓에 예지는 불안해 한다. 누구나 예쁘다고 말하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불안까지 새롭게 다시 태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웹툰과 달리 애니메이션 속 남자 캐릭터는 조금 더 어둡고 끔찍한 욕망을 드러내며 공포를 자아낸다. 극 중 지훈은 외모에 대한 압박과 아름다움을 향한 집착이 변질돼 결국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간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괴물은 사람의 내면을 비틀었고, 비틀어진 마음은 다시 괴물을 만들어냈다. 이를 호러와 슬래셔 등의 장르와 접목하며 선사하는 공포는 더욱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욕망과 집착의 대가가 모두에게 잔혹하고 슬픈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파워볼분석

예지는 자신의 모든 외적 조건을 바꿨음에도 행복과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까지 채우지 못한다. 이는 결국 그가 원했던 것이 외부에 있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빤한 내용일 수는 있지만, 그 빤한 내용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상기한다면 우리가 지금껏 무엇을 지나치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기묘하고 괴상한 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며 호러와 신체 훼손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했다. 짤막한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감정선과 구성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85분 상영, 9월 9일 개봉,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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