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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1-01-13 13:0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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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결심·섬세한 정책으로 서울 재건축"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 터지는 서울, 정인 양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무책임한 서울은 안 된다.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 하겠다."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세 번째 도전이다.

나 전 의원은 용산구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태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위로하는 동시에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준비된 시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고 "이곳 저곳 뛰어 다니는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서울은 아파하고 있고, 시민은 지칠 대로 지쳐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고,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와 먹고 살기를 함께 해야 한다"며 △서울형 기본소득제 도입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기금 투입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은 줄였다. 3,700여자 분량의 출마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단 세차례 언급에 그쳤다. 대신 "연동형비례제의 문제점을 수도 없이 지적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절대 안 된다고 외쳤는데, 나경원 말이 맞지 않았느냐"며 본인이 '소신있는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치르는 선거인 만큼, '여성 시장'의 강점도 내세웠다. "두 아이의 엄마 나경원,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나경원이 따뜻하게, 포근하게, 시민을 안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견제구를 날렸다. 안 대표의 '철수 정치'를 겨냥해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이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며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문재인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홀짝게임
[피치 피플] '변신' 배기종 코치, "'내 팀' 경남에서 더 행복하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통영)

◆ ‘피치 피플’
경남 FC
배기종 코치

아직은 선수 시절 모습이 아른거려서인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최근 경남 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배기종 코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말을 넌지시 건넸더니, 배 코치도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받긴 했는데 사실 적응이 안 된다. 코치라는 호칭조차도 그렇다”라고 미소를 짓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함께 생활했던 선수 중 고참들이 “배 코치님” 하며 농담을 건넨다면서 웃기도 했다.

배 코치는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소임에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만큼 의욕도 드러냈다. 이유가 있다. 4년 전 이즈음의 일이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후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잔뼈 굵은 현역 커리어를 쌓은 바 있는 배 코치지만, 그때는 위기였다. 축구화를 벗어야 할지 모르는 위기였고, 실제로 은퇴까지 조심스레 각오했었던 배 코치였다.

하지만 그때가 터닝 포인트였다. 배 코치 개인은 물론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경남에서 대반전을 이루면서 현역 커리어를 다섯 시즌을 늘릴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 과정을 통해 경남 팬들에게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선수가 됐고, 이제는 경남에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딛게 됐다. 배 코치에게 경남은 어느새 단순한 팀이 아닌, 마음을 다해야 할 클럽이 됐다. 당연히 의욕이 클 수밖에 없다.




“가끔은 스스로 기특하게 생각해요”

“제 커리어를 지켜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연습생 신분으로 들어왔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면 이렇게 오래 선수 생활을 할 거로 생각할 수 없었죠. 그런 면에서 복 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주변에서도 칭찬해주시고, 저도 가끔은 스스로를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수였기에 아직은 현역 시절 얘기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배 코치는 직접 언급했듯 2006년 대전 시티즌(現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에 데뷔해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안산 무궁화 그리고 경남에서 활약하며 롱런했다. 한때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을 정도로 주목받기까지 했으니, 화려하진 않아도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현역 시절임에는 분명하다.

“다른 선수들도 그랬겠지만, 제 커리어는 굴곡도 심했어요. 전 정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가 아니었기에 높이 올라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을 정도까지는 간 것 같아요. 잘했을 때는 자만하지 않으려 했고, 못했을 때는 빨리 털어내려 했던 게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 합니다.”

배 코치는 신인 시절 “저러니까 연습생이지”라는 말을 무척이나 싫어했다고 한다. 스스로가 특출 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 여겼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저 노력 이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었다. 가끔 위기도 주어졌지만 내려놓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 그 덕에 끝났다고 생각하며 걸음을 옮겼던 경남에서 배 코치는 의미 있는 현역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경남에서 이제 지도자로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한다.




“제 경험, 후배들이 잘 받아줬으면”

“다시 제의가 왔을 때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했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이기도 하니 도전해보고 싶었고요. 또 이런 제의를 현역 시절을 보내고 마지막을 장식한 경남에서 해주셨기에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배 코치는 2020시즌이 끝난 후 현역에서 은퇴해 2021시즌을 준비하는 경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갓 지도자로 데뷔한 탓에 그에게 주어지는 소임이 아직은 많지는 않다. “막내 코치라 별거 없을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자신의 소임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그래도 쉽지 않고 소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확실히 다르죠. 현역 시절 때는 저만 잘 챙기면 됐었으니까요. 최근 기사를 통해 설기현 감독님께서 통해 제게 2군 육성 임무를 맡겼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때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요. 그 선수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니 절대 대충해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더 준비해야죠.”




배 코치에게 주어진 소임은 선수 소통 말고도 또 있다. 아직은 1군 기회를 얻기 힘든, 뒤에서 하염없이 기회를 기다리는 유망주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도전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언급했듯이 연습생으로 출발했던 현역 커리어를 가진 배 코치이기에 어쩌면 딱 어울리는 임무일 수 있다 싶었다. 배 코치의 경험을 통해 2군 선수들이 커다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듯해 물었더니 꼭 그리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때 전 형들과 같이 쉬고 같이 훈련하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휴식기에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했던 것도, 동계 훈련 때 몸 상태를 끌어올려 기회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진짜 그때 제가 했던 걸 후배들이 알기나 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경험을 잘 받아들여 준다면 그 선수들에게도 분명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지켜봐야겠지만, 선수들이 부디 잘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어요.”

배 코치는 단순히 경험 전수뿐만 아니라 용기를 불어넣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과 강인한 정신력, 이를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강한 동기 부여를 불어넣어 준다면 지금 경남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 후배들이 자신 못잖게, 아니 자신을 능가하는 멋진 선수로 거듭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었다.




“경남이니까”

“그간 여러 팀을 돌아다녔지만, 경남은 특별해요. 올해로 6년 차인데, 제가 거친 팀 중 가장 오래 머문 팀이니까요. 이곳에서 은퇴했으니 더욱 그렇죠.”

의욕을 보이는 배 코치에게 경남이라는 팀이 지니는 의미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었다. 오래 몸담았다는 것 이상으로 배 코치에게 경남은 각별한 팀이다

“2016년에 입단했는데, 그때는 저는 물론 팀도 침체기였죠. 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았고, 1~2년 후에 그만둘 생각도 했었습니다. 솔직히 팀 상황도 미래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노력하고, 클럽에서도 투자를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팬들도 아예 기대감을 접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달라지는 모습을 보시면서 점점 기대하시더라고요. 절대 제가 잘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배 코치가 경남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팀은 존폐를 걱정해야 할 처지였다. 과거 받았었던 K리그의 다크호스라는 찬사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절망감에 사로잡혔던 시기, 경남은 차근차근 밑바닥부터 내실을 다져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배 코치는 팀 내 고참이자 주장으로서 큰 힘이 됐다. 본인은 “절대 제가 잘한 게 아니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남 팬들이라면 배 코치에게 커다란 감사함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경남에서 지도자 생활까지 하게 된 건 제게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함께 많은 걸 이룬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영광스럽고 강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마치 운명처럼 제가 기회가 오게 됐으니 말이죠.”

앞으로도 경남과 더 행복해지고 싶다는 배 코치는 새로운 꿈을 꾼다. 선수로서 경험한 승격을, 지도자로서도 되풀이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 길이 결코 쉽지 않은 걸 잘 안다면서도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는 배 코치였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 마디를 전했다.

“이 팀에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아마 저를 밖에서 보기에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을 거니까요.”파워볼게임
'암행어사'의 단순한 권선징악에 시청자들이 호응한 건


[엔터미디어=정덕현] 누가 봐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빈자리가 만든 영향이라는 게 분명하다. KBS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의 시청률이 9.7%(닐슨 코리아)까지 치솟았다. <펜트하우스>가 방영되던 시점에 5~6%대를 오가던 시청률이 <펜트하우스> 시즌1이 끝나고 한 주만에 9.7%까지 올라선 것.

<암행어사>의 이런 급반등은 이 퓨전사극이 가진 <펜트하우스>와의 상반된 느낌을 떠올려보면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즉 마라맛의 너무나 강력한 자극이 피로감마저 주었던 <펜트하우스>와 비교해 <암행어사>는 순하디 순한 맛의 퓨전사극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중간부터 보는 데 하나도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암행어사>의 스토리텔링은 익숙하다.



탐관오리들이 출몰하고, 그래서 고을에 갖가지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해결이 요원해 민초들만 곤경에 처하거나 심지어 살해당하는 상황 속에 암행어사로 파견된 성이겸(김명수), 홍다인(권나라) 그리고 박춘삼(이이경)의 맹활약을 그리는 퓨전사극이다. 그래서 각각의 사건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병렬적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그 해결을 담는 이야기 구조는 누구나 쉽게 이 사극을 볼 수 있게 만든다.

투전방의 돈을 두고 고을수령인 장근(양현민)이 벌인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요즘의 다소 복잡하고 기상천외한 수사물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는 너무나 단순하게 다가온다. 그 몰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목격자의 등장이 사건을 해결하는 단초가 되는 것. 이런 단순 구조의 수사물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선명한 선악 구도와 권선징악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는 편안한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여기에는 권력자들의 비리와 갖가지 갑질들이 투영해내는 현실의 문제들이 그 밑바닥 정서에 깔려 있고, 그들을 여지없이 응징하는 암행어사를 통한 시원한 대리충족의 묘미가 담겨 있다. 복잡한 현실과 그래서 드라마들마저 복잡해진 현 시국이어서 오히려 정반대의 단순하고 소박하기까지 하며 어찌 보면 1980년대 옛 사극을 보는 것만 같은 순한 <암행어사>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

한 사건을 해결하고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는 식의 병렬식 구조에다, 단순한 권선징악의 스토리지만, <암행어사>를 흥미롭게 만드는 건 성이겸, 홍다인, 박춘삼이라는 서로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 덕분이다. 남다른 명민함을 가진 암행어사지만 어딘지 빈 구석을 드러내는 인간미를 갖춘 성이겸이나, 성이겸과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능동적인 다모의 활약을 보여주는 홍다인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감초로서 이 작품의 코믹한 상황들을 시종일관 만들어내는 박춘삼의 매력. 이들이 함께 암행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관계의 티키타카는 이들 캐릭터들의 매력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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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는 다소 보수적인 시청층을 가진 플랫폼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퓨전사극이긴 하지만 익숙한 권선징악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암행어사>는 이 플랫폼의 성격과 너무나 잘 어우러진다. 물론 곧 돌아올 독하디 독한 마라맛 <펜트하우스> 시즌2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순한 맛의 드라마는 저 마라 맛이 피로해진 시청자들을 어느 정도는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명징한 권선징악의 힘으로.동행복권파워볼

한 구단 소속 외국인 선수 숙소서 모여

구단 쪽 “사진만 찍고 헤어져” 해명

프로 여자배구 한 외국인 선수 SNS에 올라온 사진.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일부 여자 배구 선수와 관계자 등 5명이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한겨레〉취재를 종합하면, 프로배구 한 여자 구단 소속 외국인 선수는 지난 9일 자신의 에스엔에스(SNS) 계정에 숙소에서 소속 구단 선수와 타 구단 외국인 선수가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린 뒤 곧 삭제했다. 이를 발견한 한 배구팬이 안전신문고에 신고했고, 방역당국은 관계기관에 선수관리 당부와 함께 주민센터에 계도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여자 배구 선수 2명과 통역 1명, 그리고 사진을 찍은 외국인 선수의 남자친구가 담겨 있다. 음식과 와인 잔도 5개가 놓여있어 5명이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구단들은 5명이 모인 사실은 인정하지만, 장시간 함께 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사진 속 선수의 소속 구단 관계자는 이날 “선수가 잠시 들렀던 건 사실이지만,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도 “외국인 선수끼리 친하다보니 모임에 간 것은 맞지만, 금세 자리를 떴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따르라고 주의를 내렸다”고 말했다.

구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연말 방송사 중계 카메라 감독의 코로나19 감염으로4일까지 리그가 중단된 적이 있음에도 방역 지침을 어긴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지난 연말엔 프로농구 창원 엘지(LG) 소속 선수들 6명이 술자리를 가진 것이 문제가 돼, 구단이 공식 사과하고 케이비엘(KBL)로부터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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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층간소음으로 인해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개그맨 역시 비슷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2020년 3월 임신28주차의 몸으로 이사를 했다. 계약 당시 윗집에 개그맨 현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이사한 아파트는 동네에서 층간소음이 적기로 유명한 아파트여서 그것도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누리꾼은 "남편에게 정중하게 부탁 좀 드리고 오라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서 한 번 더 보냈다. 와이프가 만삭이라 예민하니 조심해달라고. 그런데 남편이 얼굴이 시뻘개저셔 돌아왔다. 남편은 여느때랑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혹시 아기가 뛰나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개그맨 A씨는 남편에게 "이렇게 찾아오는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놓을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누리꾼은 "유명인이다보니 인스타 계정 찾는 것도 쉽더라. 근데 세상에 왜 그동안 그렇게 난리였는지 인스타를 보니 알겠더라. 사는 모습을 보니 아래집에 대한 배려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며 A씨의 아내 인스타그램 일부를 캡쳐해 공개했다.

공개된 A씨 아내 인스타그램에는 집 안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트램플린에 뛰어다니는 아이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에어짐까지 자리 하고 있었다.

사진을 공개하며 "누가보면 단독주택에 사는 줄 알겠다. 한창 저희가 층간소음 때문에 자주 연락했던 시기다. 하루종일 진동 모터 돌아가는 소리와 애가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소리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다"고 화를 냈다.

이어 "제 친구가 해도해도 너무했다 싶어 와이프 계정에 '층간소음 괜찮냐'고 물었더니 '층간소음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답변을 다셨죠"라며 "얼마후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층간소음으로 고통받았다는 누리꾼은 "한창 코로나로 다들 집콕하는 때에 본인들만 즐기며 살면 괜찮나요? 사과나 반성하는 태도는 커녕 찾아오면 고소한다느니 애를 묶어두냐는 둥"이라고 지적하며 "그 집 밑에서 만삭 임산부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예정일 보다 빨리 양수가 터져 아이가 나왔고 밤낮으로 울려대는 쿵쿵소리에 아기가 깊은 잠을 거의 못자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누리꾼은 "10개월을 참다가 글을 올린다"며 "제발 층간소음을 멈춰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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