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파워볼엔트리

하나파워볼 하나파워볼 파워볼양방 하는곳 베팅사이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전전후 작성일20-09-09 07:41 조회12회 댓글0건

본문


sy2.gif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와 재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온 ‘특수형태 고용근로자(특고) 고용보험법’이 사실상 정부 안대로 9월 국회에 제출된다. 핵심 쟁점인 적용 직종과 보험료율 등은 향후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경제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더라도 논란이 지속할 전망이다.파워볼게임

특고 ‘의무가입’ 국회 통과하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고 종사자를 고용보험에 편입시키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징수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재계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지난 7월 입법 예고한 법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골자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당연가입) ▶보험료 특고와 사업주가 나눠 부담 ▶소득감소로 인한 이직 시 실업급여 지급 등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 등이다.

정부는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보험설계사·건설기계조종사·학습지교사·골프장캐디·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신용카드모집인·대리운전기사 등 14개 직종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보험료는 사업주와 특고 종사자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을 시사했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노사가 공동부담하는 원칙만 결정돼 있다”면서도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볼 때 노사가 비슷하게 부담하는 통례가 있다”라고 말했다.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경제계 입장.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경제계는 특고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는 근로계약과 업무 형태 등이 전혀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특고 종사자는 업무 수행이나 이직·전직까지도 자기 결정권이 강한 독립 사업자의 지위”라며 “유사한 제도를 운용하는 스페인·이탈리아도 특고 간의 선택적 가입, 종사자 보험료 전액 부담하고 있어 이 방식이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주장했다.

특고 종사자는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중간지대에 있는 노동자로, 그 규모가 약 2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회사에 직접 고용돼 있지 않고 위탁계약을 맺고 일한다. 법적으로는 고용보험 의무가입 등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사업자’라 경제적 지위가 불안하지만, 특정 회사의 ‘직원’이 아니어서 소득관리나 업무방식이 일반 근로자보다 자유롭다.

자료 : 한경연
정부 ‘고용안정’ vs 특고 ‘오히려 일자리 줄 것’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정작 당사자인 특고 종사자가 의무적인 보험가입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경연은 택배기사·보험설계사·가전제품설치기사·골프장캐디 등 대표적 특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8%가 ‘일괄적인 고용보험 가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불안’이었다. 특고 종사자 10명 중 7명(68.4%)은 고용보험 의무적용 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사업주 부담이 증가(41.3%)’하고 ‘고용보험 비용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돼 사업환경이 악화(23.5%)’하고 ‘무인화·자동화를 촉진(19%)’ 시켜 오히려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직종별로는 골프장 캐디의 74.1%, 택배기사의 70%, 보험설계사의 66.7%, 가전제품 설치기사의 63.6%가 고용감소를 예상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10~17일 4개 직종 종사자 2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입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사업주의 부담 증가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고의 어려움을 오히려 가중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 한경연
경제계는 이번 개정안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원하는 사람만 보험에 들게 하고, 특고 종사자의 보험료율은 일반 근로자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한 택배회사의 대리점과 배송계약을 맺고 일하는 택배기사 정모(42)씨는 “기본적으로 더 많이 배달할수록 가져가는 수익도 많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물량을 조정한다”며 “고용보험의 장점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가입비를 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보험료 산정을 위한 소득신고에도 거부감을 나타냈다. 설문에서 ‘소득신고가 다른 사회보험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답이 절반에 가까운 46.6%였다. ‘소득 노출 자체가 꺼려진다’는 반응도 17.5%나 됐다. 추광호 실장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 안은 사업주와 특고 모두에게 부담만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근로자와 계정통합 논란
고용보험 기금 재정도 문제다. 지난해 실업계정은 1조3731억2880만원 적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실업급여 신청이 급증하면서 적자 폭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입법안은 특고 종사자가 이직 전 24개월 중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실업급여를 받도록 했다. 자발적인 이직은 수급 제한 사유지만 경제계는 “계약 건수나 배송량, 라운딩 횟수 등으로 소득조절이 가능한 특고의 특성상 실업급여를 목적으로 소득을 줄이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실업급여 계정을 일반 근로자와 통합시킨 것에 대해 “고용보험 재정수지 악화로 기존 피보험자(임금 근로자)에게 보험료가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 ▶임금 근로자와 실업급여 계정 분리 ▶임의가입(선택가입) 방식 적용 ▶특고의 보험료 부담비율 상향조정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고 고용보험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강조하면서 입법에 가속도가 붙었다. 고용부는 향후 전 국민이 고용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연말까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소아·하남현 기자 lsa@joongang.co.kr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그래서, 팩트가 뭐야? 궁금하면 '팩플'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der a smoke-filled sky, volunteer Shawn Daley directs traffic into the parking lot an evacuation center at the Oregon State Fairgrounds, which was crowded with hundreds of cars, pickup trucks, and campers of evacuees, in Salem on Tuesday, Sept. 8, 2020. Red Cross spokesman Chad Carter said 600 evacuees had checked in by early Tuesday afternoon to the site, one of at least 10 fire evacuation centers in Oregon set up by the Red Cross. High winds kicked up wildfires across the Pacific Northwest on Tuesday, burning hundreds of thousands of acres, mostly destroying the small town of Malden in eastern Washington state and forcing evacuations and highway closures in Oregon. (AP Photo/Andrew Selsky)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카투사는 미군규정 우선 적용?
▶제보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상대가 먼저 위협사격했다” 공방… 다시 국경 긴장 고조
중국군과 인도군은 양국 국경 지대인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판공호(湖)에서 “상대가 먼저 위협 사격을 했다”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누가 먼저 발포를 했건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중국과 인도 국경수비대가 대치한 히말라야 산맥 판공호. 양국이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을 기준으로 대치하고 있다. 2017년 판공호의 모습. /AP 연합뉴스

8일(현지 시각)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인도군이 지난 7일 약 3300km 길이의 중국·인도 국경 서부 지역에 위치한 판공호의 남쪽 인근 선파오(Shenpao) 산악 지대에서 양국이 정한 실질통제선(LAC)을 불법적으로 넘어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 전구 장수이리(張水利) 대변인은 7일 밤 성명을 내고 “인도군이 제멋대로 국경을 넘어와 대화를 하려던 중국군 국경부대 대원을 향해 위협 사격을 했다”며 “중국군은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군은 위험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협 사격을 한 인도 군인을 조사하고 처벌하라”고 했다.

이에 인도군은 즉각 “노골적으로 합의를 위반하고 공격적인 작전을 수행한 건 중국군”이라며 반박 입장을 내놨다. 이날 인도군 진지가 위치한 국경 전방 지역에 접근한 건은 중국군이었고, 인도군이 설득에 나서자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들이 공중에 총을 몇차례 발사했다고 인도군은 밝혔다. 인도군은 “우리는 (대치 상황에서) 자제력을 행사했고 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며 “인도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LAC를 가로질러 범죄를 저지르거나 발포를 포함한 공격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쉬 팬트(Harsh V. Pant)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킹스칼리지런던) 교수에 따르면, 인도 군인 4명이 중국군의 총격으로 국경 동부 지역에서 살해된 1975년 이후 양국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1975년 이후 평화를 유지하던 양국 국경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며 “인도군이 중국군을 향해 먼저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인근을 그린 지도. 'Pangong Tso Lake'라며 파란색 실선으로 표시된 곳이 7일 양국간 대치가 벌어진 판공호(湖)이다. /CNN

판공호는 히말라야 산맥 해발 4200m에 위치한 둘레 134㎞의 호수다. 양국은 국경선을 정하는 문제로 1962년 전쟁을 치른 뒤, 중국과 인도는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채 호수 왼쪽 3분의 1은 인도가, 오른쪽 3분의 2는 중국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 양국 군은 1996년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LAC를 기준으로 2km 이내에서 발포해선 안된다는 합의에 서명했다.

지난 6월 중국군과 인도군은 판공호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갈완 계곡에서 돌과 몽둥이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도 1975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이세영 기자 230@chosun.com]




▶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 '뉴스레터' 신청하기
▶ 집 있어도 없어도 스트레스, 혼돈의 부동산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상대가 먼저 위협사격했다” 공방… 다시 국경 긴장 고조
중국군과 인도군은 양국 국경 지대인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판공호(湖)에서 “상대가 먼저 위협 사격을 했다”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누가 먼저 발포를 했건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중국과 인도 국경수비대가 대치한 히말라야 산맥 판공호. 양국이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을 기준으로 대치하고 있다. 2017년 판공호의 모습. /AP 연합뉴스

8일(현지 시각)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인도군이 지난 7일 약 3300km 길이의 중국·인도 국경 서부 지역에 위치한 판공호의 남쪽 인근 선파오(Shenpao) 산악 지대에서 양국이 정한 실질통제선(LAC)을 불법적으로 넘어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 전구 장수이리(張水利) 대변인은 7일 밤 성명을 내고 “인도군이 제멋대로 국경을 넘어와 대화를 하려던 중국군 국경부대 대원을 향해 위협 사격을 했다”며 “중국군은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군은 위험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협 사격을 한 인도 군인을 조사하고 처벌하라”고 했다.파워사다리

이에 인도군은 즉각 “노골적으로 합의를 위반하고 공격적인 작전을 수행한 건 중국군”이라며 반박 입장을 내놨다. 이날 인도군 진지가 위치한 국경 전방 지역에 접근한 건은 중국군이었고, 인도군이 설득에 나서자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들이 공중에 총을 몇차례 발사했다고 인도군은 밝혔다. 인도군은 “우리는 (대치 상황에서) 자제력을 행사했고 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며 “인도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LAC를 가로질러 범죄를 저지르거나 발포를 포함한 공격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쉬 팬트(Harsh V. Pant)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킹스칼리지런던) 교수에 따르면, 인도 군인 4명이 중국군의 총격으로 국경 동부 지역에서 살해된 1975년 이후 양국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1975년 이후 평화를 유지하던 양국 국경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며 “인도군이 중국군을 향해 먼저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 인근을 그린 지도. 'Pangong Tso Lake'라며 파란색 실선으로 표시된 곳이 7일 양국간 대치가 벌어진 판공호(湖)이다. /CNN

판공호는 히말라야 산맥 해발 4200m에 위치한 둘레 134㎞의 호수다. 양국은 국경선을 정하는 문제로 1962년 전쟁을 치른 뒤, 중국과 인도는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채 호수 왼쪽 3분의 1은 인도가, 오른쪽 3분의 2는 중국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다. 양국 군은 1996년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LAC를 기준으로 2km 이내에서 발포해선 안된다는 합의에 서명했다.

지난 6월 중국군과 인도군은 판공호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갈완 계곡에서 돌과 몽둥이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도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양국 간 국경 분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도 1975년 이후 45년 만이었다.

[이세영 기자 230@chosun.com]




▶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 '뉴스레터' 신청하기
▶ 집 있어도 없어도 스트레스, 혼돈의 부동산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앵커]

누구는 공짜 폰 사고, 누구는 호갱이 되는, 소비자 차별 막겠다고 '단말기유통개선법', 줄여서 '단통법' 만든 게 벌써 6년이 됐습니다.

법 시행 이후 그 취지, 제대로 달성된 적이 없죠.

KBS는 휴대전화 불법보조금의 시작과 끝 연속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단통법' 만들어 놓고 정부가 제대로 집행해왔는지, 따져봤습니다.

먼저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남석/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2014.11.27 : "불법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이통사 3사와 관련 임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6년 전, 방통위의 이통3사 고발은 처음이었습니다.

결과는 무죄였습니다.

'증거 부족', 이통사들의 주장이 통한 겁니다.

최근 5백억 원 대 과징금을 결정한 방통위, 이번 조사는 달랐습니다.

5G가입 18만 건이 대상이었고, 이통사들의 불법행위도 구체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일/전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 : "그 당시에는 저희들이 충분한 입증을 못했기 때문에 유죄판결을 거치지 못했던 거고..."]

방통위가 포착한 내용, 이랬습니다.

먼저 SK텔레콤, 본사 영업 부서에서 대리점에 보낸 문잡니다.

추가한 장려금으로 단말기값이 '0원'이 되니, 장려금을 100% 소진할 것을 지시합니다.

장려금을 더 줄테니 공짜폰을 만들라고 유도하는 겁니다.

이런 '공짜폰 성지'는 꽃이름으로도 부르는 등 은밀하게 관리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업주/음성변조 : "아주 고단수죠. 과도한 리베이트는 (정상) 루트로 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왜? 증거가 남거든요."]

KT와 LG유플러스도 5G 고가요금제를 가입시킨 대리점에 불법보조금 지급을 유도했습니다.

이통사 본사가 불법보조금을 주도한 증거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도 방통위는 형사 고발을 포기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이통사 제재를 논의하던 방통위 전체회의 속기록, 형사고발을 하지 않는 이유, 어디에도 설명이 없습니다.

한 방통위원은 "회의 안건은 과징금"이었다며 "형사 고발은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알고보니, 방통위 조사 담당부서에서 먼저 형사고발 면제를 '제1안'으로 올린 겁니다.

[고낙준/방송통신위원회 단말기유통조사담당관 : "코로나19라는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유통점들에게 대규모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형사고발 기소여부에 대해 법률 자문을 한 결과 (등을 고려했습니다)."]

불법행위 증거를 잡고도 처벌이 어렵다는 안건을 올리고, 방통위원들도 충분한 논의 없이 결정하는.

이통사에 '면죄부'를 준 방통위의 속사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오승목 (osm@kbs.co.kr)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데이터로 본 아동학대…7년 간 무슨 일이? KBS 데이터룸

▶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노컷 리뷰]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 스포일러 주의

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 낸 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른바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가학적인 발언과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세상, 우리는 이를 '외모 지상주의'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기괴한 현실 문제를 공포스럽게 풍자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이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성형수' 에피소드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웹툰에서는 볼 수 없던 주인공 예지의 전사와 인물 추가, 변형 등이 이뤄졌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웹툰과 애니메이션 모두 기본적으로 외모 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풍자하며 비판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인물의 전사와 직업이 더해지며 더욱 깊게 다가가고 있다.

주인공 예지가 일하는 곳은 사회가 만든 비뚤어진 외모에 대한 기준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연예계다.

톱스타 미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그의 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예지는 미리에게 외모와 관련한 모욕적인 발언을 수시로 듣는다. 미리뿐만이 아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아파트 경비원 등 많은 사람이 예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대한다.

예지는 어릴 적 못생긴 외모로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다. 그렇게 외모 콤플렉스가 생겨났고, 우연히 출연한 홈쇼핑에서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이 인터넷에 퍼져나가며 악플에도 시달린다. 주인공 예지가 결코 받지 말아야 할, 받아서도 안 되는 모욕적인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외모'다.

결국 외모에 대한 비난은 그녀를 비뚤어진 욕망으로 향하게 만든다. 앞서 나온 예지가 직면한 현실, 그리고 예지의 어릴 적 이야기는 왜 그가 그토록 외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끔 만든다.

자신은 '돼지'가 아니고 너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외치는 예지의 모습은 관객의 마음에도 날카롭게 박힌다. 그리고 예지의 깊고 깊은 상처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준 가족에게도 상처를 낸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성형수'라는 액체로 인해 순식간에 얼굴이 변한 예지는 점점 더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얼굴에 이어 몸으로 이어진다. 이름도 설혜로 바꾸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

예지는 외형이 바뀌자 사랑받고 싶다는 내면의 욕망을 드러낸다. "이제부터는 내가 행복해질 거야.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서"라는 그의 말은 애처롭게까지 들린다. 그간 외모로 인해 얼마나 모진 말을 감내하고, 사랑받는 것조차 힘겨웠는지 드러내는 까닭이다.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이전 모습이 그림자처럼 늘 주위를 맴도는 탓에 예지는 불안해 한다. 누구나 예쁘다고 말하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불안까지 새롭게 다시 태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웹툰과 달리 애니메이션 속 남자 캐릭터는 조금 더 어둡고 끔찍한 욕망을 드러내며 공포를 자아낸다. 극 중 지훈은 외모에 대한 압박과 아름다움을 향한 집착이 변질돼 결국 광기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간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괴물은 사람의 내면을 비틀었고, 비틀어진 마음은 다시 괴물을 만들어냈다. 이를 호러와 슬래셔 등의 장르와 접목하며 선사하는 공포는 더욱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욕망과 집착의 대가가 모두에게 잔혹하고 슬픈 결과를 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FX마진

예지는 자신의 모든 외적 조건을 바꿨음에도 행복과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까지 채우지 못한다. 이는 결국 그가 원했던 것이 외부에 있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빤한 내용일 수는 있지만, 그 빤한 내용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상기한다면 우리가 지금껏 무엇을 지나치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기묘하고 괴상한 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며 호러와 신체 훼손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했다. 짤막한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감정선과 구성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85분 상영, 9월 9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에스에스애니멘트, 트리플픽쳐스 제공)


▶ 확 달라진 노컷뉴스

▶ 클릭 한 번이면 노컷뉴스 구독!

▶ 보다 나은 세상, 노컷브이와 함께

zoo719@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